'나 가거든' 열창한 박명진한국의 ‘폴 포츠’ |
보스톤코리아 2007-09-13, 03:49:40 |
9월 2일 KBS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오산시편에 출연, 소프라노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열창한 박명진(20)씨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박씨는 2일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오산시 편에서 '나 가거든'을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씨는 방송에서 "오산의 김경호 박명진입니다"라고 짧게 자기 소개를 한 뒤 상당한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KBS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제가 '나 가거든'을 열창했다. 방송이 나간 뒤 박씨가 열창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포털사이트에서도 2일에 이어 3일까지 '나가거든 박명진'이 인기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5월19일 녹화됐으며, 박씨는 지난 8월 군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놀라운 가창력이 화제가 되자 지난 6월 영국의 TV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 가수로 데뷔한 휴대전화 외판원 출신 폴 포츠(36세) 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폴 포츠는 지난 6월 영국 ITV1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Nussen Dorma)' 등을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영국의 아마추어 가수나 탤런트 등이 출연해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 영국 웨일스 출신으로 휴대전화 판매원이었던 폴 포츠는 어릴 때부터 펑퍼짐한 외모와 어눌한 말투 때문에 놀림감이 됐지만, 오페라가수의 꿈을 버리지 않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 우승의 영광을 안은 뒤 정식앨범까지 냈다. 박씨도 자신의 꿈을 발라드 가수라고 밝혔다. 2일 녹화화면에는 박씨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이 '발라드의 황태자 박명진'이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을 나오기도 했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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