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최고의 재즈 콘서트 '빈타운 재즈 패스티벌'
보스톤코리아  2007-09-13, 03:32:46 
그래미상 수상이 빛나는 슈퍼스타들이 한자리에


매년 보스턴 시내의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는 빈타운 재즈 페스티벌(9/27~9/29) 공연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이 재즈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버클리 음대는 세계적인 그래미상 수상이 빛나는 슈퍼스타들과 보스턴 재즈 현장을 함께 경험 할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30명이 넘는 재즈, 라틴, 블루스 연주자들은 심포니 홀(Symphony Hall),스컬러즈 재즈 클럽(Scullers Jazz Club), 비하이브(the Beehive), 그리고 콜럼버스 대로(Columbus Avenue)에 위치한 야외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28일 심포니 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제외하고는 모든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스케쥴은 beantownjazz.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심포니 홀(Symphony Hall)에서 열리는 올스타 자선 공연으로서 보스턴 역사상 최고의 재즈 콘서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의 설립자인 조지 웨인(George Wein)이 연출을 맡은 이 공연은 Joyce Alexander Wein 장학기금 설립을 목적으로 열리는 콘서트이다. "A Celebration of Jazz and Joyce" 라는 이름의 이 공연은 Herbie Hancock, Roy Haynes, Brandford Marsalis, Jon Faddis, Joe Lovano, Lizz Wright, Geri Allen, Regina Carter, Kenny Werner, Howard Alden, Jimmy Cobb, Ray Drummond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예정이며 티켓 판매는 8월 15일부터 시작되었다. 28일의 공연 티켓은 www.bso.org 또는 심포니 홀 박스 오피스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00, $70, $55, $40이다.
"내 아내 이름을 딴 'Joyce Alexander Wein' 장학기금을 위해 열리는 이 콘서트를 내가 맡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라고 전한 웨인은, "내 재즈 인생을 시작한 보스턴으로 돌아가  옛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 모든걸 현실 가능하게한 버클리 음대와 로저 브라운(Roger Brown)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9월 29일(목)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콜럼버스 대로에서 부터 6블락에  3개의 스테이지가 세워질 것이다. 이 날의 공연에는 Mike Stern Band, Bobby Hutcherson, the Charles Tolliver Big Band 등이 출연 예정이다. 또한 이 날 공연자인 Brian Lynch는 기존의 마일즈 데이비스의 곡을 라틴 버젼으로 편곡해 선보이기도 한다.
이날에는 Target Family Park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사진, 풍선, 얼굴 페인팅, 가짜 문신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성인은 맥주와 와인 가든을 즐길 수 있다. 50개 이상의 밴더 부스(Vendor Booths)는 다양한 가정 장식품을 선보이고 Bob's Southern Bistro, Thai Hut, Popeyes, Jakes Boss BBQ, Bukara 등의 레스토랑은 시식 코너를 제공한다.
버클리 음대 부학장이자 이번 페스티벌의 전무인 레리 심슨(Larry Simpson)은 "이번 빈타운 재즈 패스티벌 기획은 버클리 음대가 보스턴을 위해 큰 파티를 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며 이어서 "우리가 여는 이 파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들을 모두 지니고 있다. 훌륭한 라이브 음악, 다양한 사람들, 다채롭고 맛있는 음식,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이벤트" 라고 전했다.

빈타운 재즈 페스티벌이란?
7년전 데릴 세틀즈(비하이브 재즈바 경영 파트너이자  Bob's Southern Bistro 의 소유주)에 의해 처음으로 탄생한 South End 의 재즈 패스티벌이대성공을 이룬후, 보스턴내 최고 야외공연 페스티벌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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