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보스톤 경찰, 우 시장 집앞 확성기 시위는 물론 차로 추적도 |
보스톤코리아 2023-03-23, 17:31:4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 =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등 명령 거부로 지난 주 해고된 전 보스톤 경찰 셰나 코튼 경사가 그동안 미셸 우 시장 집앞에서 시위하고 확성기로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차로 미셸 우시장을 뒤따르는 행위를 했던 것이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보스톤 경찰이 실시한 내사 결과를 담은 38페이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15년 베테랑인 코튼 경사는 이외에도 시장의 브리핑 중 녹음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녹음하고 피자집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고 떠나달라는 요구를 거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리차드 다힐 부서장은 내사에 대한 결정에 “모든 사건에 있어 코튼 경사의 행위는 경찰의 행위가 점차 많은 검증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들과의 신뢰관계 구축을 향한 보스톤 경찰의 노력에 큰 방해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적었다. 코튼 경사는 지금껏 자신의 해고가 정치적 마녀사냥의 정점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사는 최근 중재절차를 통해 해고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코튼의 주장은 그녀가 미셸 우 시장의 시공무원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부터 기인했다는 것이다. 일례로 2021년 12월 21일, 보스톤 경찰 관계자가 우시장의 로슬린데일 자택의 경호가 허술하다며 경호를 요구하자 코튼은 왜 보스톤시의 최고 선출직을 경찰이 보호하느냐고 의문을 표했다. 그는 백신의무화로 인해 자신과 같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경찰은 시장을 보호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튼은 근무 중 자신의 근무지를 이탈해 미셸 우 시장의 연설이 계획되어 있는 지역에 가기도 했다. 코튼은 자신의 근무지 이탈을 통보하지도 않았으며 다른 경찰의 보충도 요청하지 않았다. 그는 녹음을 금지하는 명령에도 이날 시장의 연설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친구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월 미션힐의 펭귄 피자에서 실내 마스크 미착용 및 백신 증명서 미 제출을 이유로 종업원이 퇴장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종업원이 경찰을 부르자 그녀는 동료경찰을 꾸짖기도 했다. 같은 날 보일스턴 스트리트에 있는 피자리아 레지나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백신 증명서 제출을 거부해 퇴장을 요구당했다. 그러나 거부해 경찰이 도착하자 같은 계급의 동료인 존 라이트 경사에게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동료 경찰을 ‘나치’라고 비난했다. 3월 비번인 날에 그는 다른 항의자들과 미셸 우 시장 집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른 아침에 확성기로 고함을 질렀으며 용기 그릇을 드럼으로 사용해 소음을 일으켰다. 경찰이 소음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계속해 소음을 일으켰다. 코튼은 계속해서 확성기로 고함을 질렀다. 한 경찰의 경사가 시위대에게 자제를 명령하자 코튼은 시위대들에게 결코 경찰의 명령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2주 후 코튼은 미셸 우 시장의 집 인근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다 우 시장을 추적기를 사용해 차로 추적하기도 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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