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연설로 돈벌어 자유연구소 설립? |
보스톤코리아 2007-09-12, 19:01:08 |
책으로 공개된 부시 대통령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평소에 사적인 이야기를 잘 공개하지 않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지만, 그의 '비밀스런' 인간적 면모와 개인생활이 9월 4일 출판된 로버트 드레이퍼(Robert Draper)의 책 "절대 확신(Dead Certain)"을 통해 일반에 알려지게 되었다. 드레이퍼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5월까지 부시 대통령과 가진 6차례 인터뷰를 모아 이 달 초 책으로 펴냈다. 책이 출판되기 이틀 전 뉴욕타임즈는 드레이퍼의 "절대 확신"을 인용하여 부시 대통령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부시 대통령은 퇴임 이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자유연구소(Freedom Institute)'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아버지(조지 부시 전 대통령)가 연설당 5만 내지 7만5000달러 이상 받고 있으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설을 통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며 자신 역시 이들 전 대통령처럼 돈을 벌기 위해 연설을 많이 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그 돈으로) 텍사스주 댈러스의 좋은 장소를 찾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자유연구소(Freedom Institute)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대통령직 수행에 따른 고통과 외로움을 솔직히 털어 놓기도 했다. 그는 "자기 연민이 대통령 임기 중 일어나는 최악의 일이지만, (대통령직) 자체가 많은 자기 연민을 갖게 한다"며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드레이퍼가 "(대통령이기 때문에) 기대어 울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는 질문에 부시는 "물론 있죠. 나는 신의 어깨에 기대어 울죠. 나는 정말로 많이 눈물을 흘립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부시 대통령은 "62세는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라며 "나는 나의 대통령직을 잘 수행해 낼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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