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 우수한 한글실력으로 '나는 번역시인' 대회 개최 |
중급과정 안유찬, 고급과정 송연, 김예린 학생 대상 받아 |
보스톤코리아 2023-02-02, 17:42:1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개교 48주년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양원미)는 1월 21일 ‘제 3회 나는 번역시인' 대회를 개최해 우수 작품을 제출한 50여명의 학생들을 시상했다. 이 행사는 한국학교에서 6-7년 이상을 공부한 중급 및 고급과정 학급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수상 학생들은 정현종, 박두순, 윤동주 시인을 비롯하여 여러 주옥과도 같은 시를 한글 및 영어로 번역한 후 시의 내용에 따라 배경 이미지를 직접 만들어 낭송하는 행사이다. 특히, 고급과정의 경우 본인이 번역한 시의 감상문을 함께 발표하도록 하여 2세들의 뛰어난 한글 이해도를 엿볼 수 있었는데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우수한 한글실력과 맑고 밝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중급과정 김소희, 고급과정 류민희 리더교사는 심사평을 통해 “출품된 한 편 한 편 모두 학생들의 노력과 정성이 듬뿍 느껴졌고 어른에게도 쉽지 않는 한글 시의 이해를 어린 학생들이 맑고 밝은 마음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2세들의 우수함을 느낄 수 있었고 2세들이 선생님과 부모님께 ‘기쁨과 고마움을 선물로 받은 기분’으로 정말 깊은 감동의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남일 교장도 “대면수업 복귀 첫 학기를 잘 마치며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기초과정부터 고급 및 세종과정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2세들의 뛰어난 한글 실력으로 여러 시를 번역하고 낭송하면서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참 기쁘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올해 3회 대회에서는 중급3 과정 한국반 안유찬 학생이 윤동주 시인의 ‘호주머니’로 중급과정 대상을 받았고 김은한 전 이사장이 시상했다. 고급 과정에서는 2명이 공동대상을 수상했다. 고급2과정 한라반 송연 학생이 ‘상처 (박두순 시인)’로 공동대상을 받았으며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대표가 후원단체장으로 상을 시상했다. 고급3과정 백두반 김예린 학생은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종 시인)‘으로 공동대상을 받아 남일 교장이 시상했다. 이번 대회의 부문별 수상자 명단과 발표 시 제목 등은 아래 수상자 명단과 발표 동영상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날 대회에서 가장 많이 한글로 번역된 영어시는 매사추세츠 에머스트 출신의 천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였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유아반부터 기초, 초급, 중급, 고급과정 및 이중언어과정 및 성인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월 18일에 개학식을 갖고 봄학기를 시작한다. 지역 최대 규모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는 2세들의 한글교육은 물론 문화와 한국역사 교육 및 음악과 미술 교육 부문을 맡아 지도할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교사 지원 및 봄학기 등록문의는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와 남일 교장 (508) 523-5389/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카톡(ID: ksneusa)로 연락하면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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