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보스톤코리아  2022-08-29, 11:56:25 
‘감제진지’ 찾기
군사용어 중 ‘감제진지’ (Commanding Position)란 용어가 있다. 주위의 지형을 감제할 수 있는 진지라는 뜻으로 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안전한 진지다.
우리가 생활하는 집안에도 바로 이 감제진지가 있다. 다음날 컨디션을 좌우하는 침실에서 감제진지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풍수 이론에서는 감제진지를 찾는 것이 바로 행복과 건강의 열쇠라고 설명하는데 찾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다. 침실 내에서의 감제진지는 방문에서 가장 먼 곳으로 방문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다. 풍수에서는 이곳에 침대와 책상 등을 놓아야 우리 인생에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통제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풍수 전문가들의 설명에는 간단한 원리가 있다. 밤에 잠을 자면서 방문을 바라볼 수 없다고 상상해보자. 과연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잘 수 있을까? 밤에 잠을 자다가 문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에도 문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와 그렇지 않은 위치 사이에는 불안감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침대 구조가 감제진지를 찾기 어려운 구조라면 거울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거울을 통해 출입문을 볼 수 있는 곳에 거울을 걸고 침대를 알맞게 위치시키면 감제진지가 종성된 것과 다름없다. 침실내 침대 위치와 관련, 풍수 이론에서는 침대의 발 방향이 출입문과 일직선이 되도록 놓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이 같은 위치를 풍수에서는 건강에 해로운 ‘관’ 위치라고 설명한다.
그도 그럴 것이 침대가 출입문과 일직선이면 문을 통해 차가운 밤공기를 바로 접하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 편안한 느낌이 나는 입구 풍수는 한마디로 ‘기’ 를 강화하기 위한 이론이다. 집안에서 나쁜 기운을 없애고 좋은 기운을 받아들이는 것이 풍수의 기본 이론이다. 
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미신적인 느낌이 많이 풍기지만 기를 다른 ‘편안함’ 이란 단어를 사용하면 이해가 쉽다. 어떤 집은 들어서는 순간 마치 오래동안 살았던 집에 온 것처럼 포근한 집이 있지만 오래 살아도 마치 남의 집에 온 것과 같은 낯선 느낌을 주는 집이 있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집을 풍수에서는 좋은 기가 넘치는 집이라고 본다. 
좋은 기와 나쁜 기는 바로 집 입구에서부터 결정된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좋은 기분이 느껴지면 좋은 기가 넘치는 집이라는 것이 풍수 이론의 설명이다. 가족 여러 명이 하루에도 여러번 들락날락하는 입구가 편안한 느낌을 줘야 가족이 화목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화분은 거실에도 취미로 실내에서 화분을 가꾸는 주택 소유주가 많다. 실내에 녹음이 짙은 화분을 비치하는 것은 풍수 이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좋은 점이 많다. 실내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되고 화분을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실내에 화분을 놓을 때 주의해야 할 몇가지 주의점이 있다. 풍수 이론에서는 화분을 침실에 놓지 말라고 조언한다. 풍수 이론에 따르면 화분의 식물에서는 살아 있는 기가 나오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한다.
어수선한 물건 정리도 풍수 풍수에서는 집안이 어수선하면 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집안에 불필요한 물건이 없고 잘 정리되어 있어야 좋은 기가 들어와 잘 통한다는 것이 풍수의 설명이다. 그러나 집안 정리의 중요성은 굳이 풍수 이론에서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집안 정리가 엉망이고 물건이 곳곳에 쌓여 있으면 실내 생활에 방해를 받아 결국 항상 불편한 느낌이 떠나지 않는다., 집을 팔 때도 가장 먼저 실시해야 하는 작업이 정리일 정도로 집안 정리는 풍수를 떠나서도 필수다.



백영주 (Clara Paik)
Executive Manager
Berkshire Hathaway N.E. Prime Properties
Realtor, ABR., GRI. CCIM.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781-259-4989
Fax 781-259-4959
Cell 617-921-6979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백영주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은퇴 자금 마련 2022.08.29
은퇴 자금으로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다를 것이다. 간단한 대답으론 많을수록 분명 좋을 것이다. 이것은 수학 계산이..
화랑도(花郞徒)와 성(性) 그리고 태권도(跆拳道) 2022.08.29
[진공은 임오생이고 임자년에 화랑이 되었다]. 화랑세기(필사본) 진공조의 첫 문장이다. 임오년은 622년이고, 임자년은 652년이다. 652년은 진공이 30세가..
인테리어 2022.08.29
‘감제진지’ 찾기군사용어 중 ‘감제진지’ (Commanding Position)란 용어가 있다. 주위의 지형을 감제할..
'Porsche Cayenne Coupe'를 큰아들에게 선물을 받고... 2022.08.29
2022년 8월 큰아들에게서 'Porsche Cayenne Coupe' SUV 자동차를 선물 받았다. 지난 3월에 느닷없이 아빠를 떠나보낸 엄마를..
한담객설閑談客說: 바햐흐로 2022.08.29
일본사람들 이-메일이 서두序頭라 했다. 꽃피는 봄이 왔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파에 별고 없으신지요. 그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