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라임병 백신 개발 임상 최종 단계 |
보스톤코리아 2022-08-11, 16:17: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라임병을 유발하는 틱(Tick)은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 극성을 부리며 여름철 야외활동을 방해하는 핵심적인 원인이 되어 왔다. 최근 라임병을 예방하는 백신이 거의 개발 막바지에 이르러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임상 3상의 실험에서 성공적으로 마치는 경우 2025년께 FDA에 승인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만약 이번 3상에서 성공하고 FDA의 승인을 획득한다면 이는 미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유일한 라임병 백신이 되며 약 3-4년 후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이번 백신은 VAL15라 불린다. 라임병 예방 백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년 전 개발된 라이머릭스(LYMERix)는 관절염 및 여러가지 부작용을 유발해 시중에서 사라졌다. 비록 FDA는 이 같은 부작용이 뚜렷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지만 아무도 이를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결국 제품은 단절됐다. 새로운 백신은 LYMERix와 유사한 방법으로 작동하며 라임병을 유발하는 보렐리아 박테리아(Borrelia bacteria)의 외부표면으로 목표로 작용한다. 그러나 VAL15가 단백질을 벗어난 곳에 작용하는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가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원(NIAID)은 말했다. 현재 임상 3상에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특히 라임병이 심각한 5세 이상의 6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험하고 있다. 초기 임상에서 백신은 충분한 면역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비교적 수용할만한 안전도를 보였다고 화이자 측은 밝혔다. 라임병은 검은다리 틱에 의해 전파된다. 기후변화와 삼림의 축소가 이 틱의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사슴과 쥐 등을 잡아먹는 포식자들이 줄고 틱을 옮기는 이 동물들이 증가해 전파를 부추기고 있다. 틱에 물린 상태로 틱을 발견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경우 라임병에 걸릴 확률확 많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한 이후에는 반드시 틱의 존재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초기 증상은 열과 두통이며 불스아이와 유사한 둥그런 발진이 발생한다. 이 라임병은 추후 관절통증, 얼굴마비, 뇌와 척수 염증 등을 유발한다. 이 병은 초기 단계일 경우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는 만성피로, 통증, 집중 불능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게 되기도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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