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내 차기 대선주자 부동의 1위…47%가 지지 |
2위 주자와 37%포인트 격차…트럼프 제외시 펜스, 드샌티스 경합 |
보스톤코리아 2021-11-02, 15:59:41 |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2024년 대선 주자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하버드대 미국정치학센터와 해리스여론조사의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층과 무당파의 47%가 2024년 공화당 경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8일 유권자 1천5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위는 공화당 소속인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였지만 10%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무려 3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3위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으로 9%였다. 응답자의 19%는 지지 주자를 꼽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한 공화당 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펜스 전 부통령(23%)과 드샌티스 주지사(21%)가 경합을 벌였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 의원이 12%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 결과가 보도된 이날은 작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 11·3 대선의 만 1년을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하다. 더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할 경우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은 인사라는 최근의 다른 여론조사들과 비슷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권 재도전 의향을 강하게 풍기지만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의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78세의 고령 탓에 실제 출마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75세로 적지 않은 나이다. (끝)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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