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마일 강풍 수십만가구 단전, 향후 날씨는? |
보스톤코리아 2021-10-27, 13:09:36 |
10월 말 찾아 든 강력한 노이스터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그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노이스터는 많은 비는 물론 강력한 폭풍으로 매사추세츠 및 뉴잉글랜드를 강타했다. 최고 강풍은 27일 오전 4시께 마타스비니어드 섬의 에드거타운에서 측정된 시속 94마일이었다. 덕스베리에는 최고 시속 84마일의 강풍이 불었고 락포트는 84마일이었다. 이외에도 시속 70마일이 넘는 강풍이 덮친 곳은 다수다. 이 같은 강풍은 나무를 쓰러뜨려 수십만가구의 단전을 초래했다. 수요일 이른 아침 약 50여만 가구가 단전사태를 겪었다. 단전의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해안가에서는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복구가 지연될 전망이다. 따라서 일부 가정은 며칠간 단전사태를 겪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이 50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여 난방이 안되는 집에서는 옷을 더 껴입고 전기복구를 기다려야 한다. 이제 관심은 어느 정도 잦아든 폭풍이 향배다. 이번 노이스터는 계속 남쪽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바다 쪽에서 밀려오던 비는 점차 잦아들 전망이다. 소나기의 강도와 횟수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낮아지겠으나 해안가를 중심으로 폭풍은 여전히 거셀 전망이다. 오후에도 거센 바람은 매사추세츠 남동부 지역에서 약 50마일의 속도로 불게 된다. 28일, 29일에도 흐리고 기온은 50도 초반에서 머물게 되며 때에 따라 햇빛이 비추는 경우도 있을 전망이다. 목요일에는 바람이 여전히 불겠지만 금요일에는 바람이 잦아들게 된다. 금요일 밤에는 다시 소나기가 찾아 들게 되며 토요일 낮에 계속되다 저녁 무렵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일요일에는 비가 그치고 대체로 흐리지만 기온은 55도에서 64도로 비교적 따뜻할 전망이다. 할로윈 저녁 트리코트릿을 나갈 때 기온은 55도 중반이 유지된다는 예보다. 가을의 절정에 접어드는 10월말 뉴잉글랜드 지역의 노이스터는 올해로 5년째 연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2년 허리케인 샌디, 2011년 할로윈 노이스터, 그리고 1991년 “퍼펙트 스톰”이 모두 10월 말에 발생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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