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우 보스톤 시장선거 1위 굳히나
최근 여론조사 연속 30% 넘어서
글로브/서폭 여론조사 31%로 선두
보스톤코리아  2021-09-09, 17:08:1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시장 선거에 나선 아시아계 미셸 우 후보가 예비선거 1주를 앞두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간 징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보스톤글로브와 서폭대학이 5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셸 우 후보는 31%를 확보 멀찌감치 선두에 나섰다. 9월 14일 예비선거를 약 1주 남겨둔 상태에서 실시한 이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6월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 23%에 비해 월등히 많은 표심을 확보한 상태다. 

미셸 우의 경쟁상대인 킴 제니는 20%, 애니사 에사비 조지 후보는 19% 그리고 앤드레이 캠벨 후보는 18%로 근소한 표차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존 배로스 후보는 3% 득표에 그쳤다. 

토론회 참가 불성실 등 여러 가지 구설수에 올랐던 킴 제니 보스톤 시장 대행은 지난 6월 조사 때보다 2% 빠졌으며, 역시 구설수에 올랐으나 여러 여론조사에서 2위를 달리며 기염을 토하고 있는 에사비 조지 후보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보스톤 글로브의 지지를 받은 캠벨 후보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2위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단 2명만 뽑혀 올 11월 2일 총선에서 결선을 갖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미셸 우 후보는 확실한 1위 굳히기로 11월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여론조사를 시행한 서폭대학 정치리서치센터 데애비드 펠레오로고스 소장은 밝혔다. 그는 “미셸 우의 리드는 현재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보층의 퍼센트보다 크다”며 “이는 미셸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한 좌석을 확실히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팰레오로고스 소장은 이제 투표가 임박했으므로 앞으로 남은 수요일, 목요일의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은 거의 자신들의 표를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번 예비선거에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투표참여가 낮을 것으로 보여 부동층의 표심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부동층은 6월 22%에서 현재 8%로 급감한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2위 후보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셸은 아시안중 70%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10년 이하 거주한 신규 진입층 중 50%,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의 45%, 그리고 진보층의 43%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18-34세의 젊은 층에서도 40%의 지지를 받았다. 

유권자들은 교육(20%), 주택(19%), 인종차별과 평등(17%), 경제와 일자리(14%)를 가장 주요한 현안으로 생각했다. 이들은 경찰개혁(4%), 기후변화(3%), 마약(1%), 코로나바이러스(1%이하)에 대해 적은 관심을 보였다 

히스패닉 유권자들은 가장 많은 14%가 부동층이었으며 백인 유권자에서는 미셸 우가 39%, 에사비 조지가 22%, 캠벨이 21% 그리고 제니가 11%였으며 4%가 부동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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