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포 한마당' 광복절 축제" |
신영의 세상 스케치 805회 |
보스톤코리아 2021-08-23, 11:19:18 |
제76주년을 맞은 이번 8.15 광복절 기념행사는 렉싱턴 소재 헤이스팅스파크(Hastings Park)에서 매사추세츠한인회(회장 서영애)와 주 보스턴총영사관이 함께 하여 370여 명의 한인들이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대훈 사무총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유기준 총영사님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대독이 있었다. 그리고 서영애 한인회장의 짧은 인사와 함께 장인숙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광복절 기념식은 보스톤한미노인회 윤철호 회장의 만세삼창에 따라 참석한 한인들과 함께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리저리 장소를 알아보느라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매사추세츠한인회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 어느 장소보다도 참으로 좋았다는 이야기들을 행사를 마친 후 해주신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행사 행사마다 응원과 함께 큰 박수를 주시고 기쁜 얼굴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 물론 다 만족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더 발전하는 모습과 실천으로 매사추세츠한인회가 번창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한인들과 소통하며 가족 같은 마음을 나누는 일 말이다. 무엇보다도 파란 하늘 아래 펄럭이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만나니, 어릴 적 만국기가 펄럭이던 운동회가 생각났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 동심의 세계로 잠시 돌아가 흥겨움에 만끽했다. 어디 그뿐일까. 행사장 한 곳에는 '솜사탕'을 만들어 선물하는 곳이 있었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까. 궁금해졌다. 아이들이 손을 잡고 뛰어가 솜사탕 하나씩을 들고 좋아하는가 싶었는데, 어디 아이들뿐일까. 어른들도 한둘씩 짝을 지어 어린아이들의 표정만큼이나 즐거운 표정으로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점심은 맛난 도시락이 준비되어 있었다. 모두가 가족들과 소풍을 나온 듯싶었다. 돗자리를 잔디 위에 깔아놓고 옹기종기 가족들과 친구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를 하였다. 무더운 날이었지만, 이렇듯 함께 모여 나누니 더욱더 뿌듯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어른들의 게임으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와 함께 도끼던지기가 있었다. 어른들이 얼마나 즐거워하셨는지 모른다. 아이들은 '그림일기'가 있어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Pinata 게임으로 즐거워하였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매사추세츠한인 노래자랑'이었는데, 어찌 그리들 노래를 잘하시는지 놀라웠다. 노래뿐만이 아닌, 백댄서들까지 나와 춤을 추고 구경하는 모두에게 흥겨움을 더욱더 선사하였다. 아빠가 노래를 부르러 나가니 엄마와 세 자녀는 아빠를 열심히 손뼉을 치면서 응원을 한다. 또한, 한 6개월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를 오른손으로 안고 왼손으로는 멋지게 노래 부르는 아내(아이 엄마)의 동영상을 담느라 셀폰을 쥐고 있지 않은가. 모두가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또한, 여느 행사와는 다른 점이 있었다. 각 후원 단체의 로고를 담은 피켓이 행사장 입구를 시작으로 길을 따라 놓여진 것이 진풍경이었다. 광고 부스도 있어 각자 맡은 곳에서 자신들의 비지니스를 광고도 하고 선물도 하며 행사장을 더욱더 빛내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회장단들이나 단체에서 참석한 분들이 줄지어 늘어선 피켓을 보며 아주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작은 생각이 큰 기쁨을 선물한 것이다. 이번 매사추세츠한인회 서영애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장인숙 이사장과 이사진들이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노래자랑의 상품에는 김치냉장고, 대형 TV, 쿠쿠압력밥솥 그리고 인기상, 참가상이 있었다. 엄정한 심사위원들의 심사에 의해 수상자와 상품을 정해졌다. 모두가 노래들을 잘하니 심사위원들께서 많은 고민을 하셨으리란 생각이다. 그리고 끝까지 기다릴 수 있는 또 한가지 이유는 래플 티켓으로 결정하는 '고국 왕복 항공권'이었다. 시간을 끌고 또 끌며 티켓을 더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이것저것 후원 상품을 전달한 후에 '고국 왕복 항공권' 추첨이 있었다. 아, 가깝게 지내는 지인 '구영회'님이 당첨이 되었다. 축하를...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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