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아학회, 모든 학생들 마스크 착용 권장
보스톤코리아  2021-07-22, 17:36:3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소아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19일 2살 이상의 어린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백신접종여부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AAP의 새로운 지침은 2주전 CDC가 2세 이상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실내에서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으로 개정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AAP는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했을 때 학교내 전염율은 아주 낮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상황에서 대면수업의 혜택은 모든 환경에서의 위험보다 더 크다”고 대면수업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아학회의 권장에도 불구하고 올 가을학기 대부분의 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학교들에게 마스크 의무화를 금지시켰다. 텍사스에서는 학교는 심지어 학부모 및 방문자들도 마스크 의무화를 못하도록 되어 있다. 

매사추세츠주도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으며 주지사는 이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반면 위싱턴 주는 백신에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AAP는 지침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만 마스크를 착용케하고 백신 접종상태를 확인하는 일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모든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권장했다. 

현재 CDC의 통계에 따르면 16-17세의 38%가 백신을 접종했고 12-15세의 26%가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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