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삭스의 유망주 클레이 버크홀즈

레드삭스의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클레이 버크홀즈가 트리플 A 팀 포터킷 레드삭스 경기에 등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포터킷 소재 멕코이 구장에서 열린 오타와 리닉스와의 경기에서 우완 버크홀즈는 3이닝동안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며 4개의 삼진을 잡았다. 22세의 클레이 버크홀츠는 더블A 포틀랜드에서 86과 3분의2이닝동안 11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자책허용율(ERA) 1.77에 7승 2패를 기록하는 등 특급활약을 펼쳐 그동안 최고 유망주로 주목을 받아왔었다. 이날 그는 50개의 투구를 예정했었는데 3이닝동안 정확하게 50개의 투구를 했다고. 포터킷 론 잔슨  감독은 “약 2주이상 등판을 안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단지 3이닝 던지는 것을 보고 잘할 것이다 못할 것이다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젊은 선수가 자신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말했다. 버크홀즈는 1회 산뜻한 출발을 했다. 1번타자와 3번타자를 삼진으로 잡았고 나머지를 2루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2회 들어 문제가 발생했다. 원아웃에서 브렌턴 킹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며 보크(Balk)로 2루를 내줬다. 이어 1루 제프 베일리의 실책으로 1점을 허용했다. 이어 지명타자 랜드 루이즈가 버크홀즈의 92마일 속구를 장외로 날려버렸다. 3회에는 95마일에 달하는 빠른 볼을 구사했다. 전문가들은 비록 그의 빠른 볼이 몇개 위로 쏠렸지만 나머지는 훌륭한 투구였다고 밝혔다.
경기전 내내 흥분상태로 안정하지 못했던 그는 아직도 다듬어야 할 점이 많음을 인정했다.
이날 경기는 포터킷 레드삭스가 역전 6대4로 승리를 거뒀다.

장명술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