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타주 거주자 백신 접종 예약 허용 |
4월 19일부터 뉴잉글랜드서 유일하게 타주 거주자 백신 허용 |
보스톤코리아 2021-04-12, 13:04:29 |
뉴햄프셔, 타주 거주자 백신 접종 예약 허용 4월 19일부터 뉴잉글랜드서 유일하게 타주 거주자 백신 허용 뉴햄프셔주는 4월 19일부터 타주 거주자들에게도 백신 접종 예약을 허용할 것이라고 크리스 서누누 주지사는 8일 밝혔다. 미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 예약을 위해 12시 알람을 설정해 놓고 있으며 심지어 10여개가 넘는 월그린 탭을 브라우저에 뛰어놓고 예약을 시도하고 있다. 일부는 동반접종을 위해 시니어들을 찾아나서 부탁하는 사례도 있다. 모든 주의 백신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뉴햄프셔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서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앞으로 많은 백신이 뉴햄프셔 공급될 것이며 여전히 많은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충분한 공급물량을 바탕으로 뉴햄프셔는 뉴잉글랜드에서는 유일하게 4월 19일부터 타주 거주자들에게 백신예약을 허용한다. 서누누 주지사는 5월 31일 전에 약 25만 도스의 예약을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백 36만 뉴햄프셔 주민 중 첫번째 백신을 접종한 수는 50만여명이 넘으며 두번 접종을 완료한 수도 26만 5천명에 달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4월 19일부터는 모든 성인들이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매사추세츠주도 4월 16일부터 16세 이상의 성인들의 백신 접종 예약을 허용하게 된다. 뉴햄프셔는 1차 백신 접종 퍼센트에 있어서는 미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커네티컷과 메인 그리고 매사추세츠도 선두그룹에 속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뉴잉글랜드 지역을 포함해 미국내 절반의 지역은 백신의 자격을 주 경계선과 거주지를 중심으로 제한하고 있다. 19개 주는 거주지역 제한이 없으며 6개주는 반드시 주내 거주자에게만 백신을 허용하고 있다. 이 같은 거주지 제한은 연방정부가 해당 주의 인구수에 따라 백신을 배정하기 때문이다. 뉴햄프셔는 이전까지는 아주 엄격하게 거주민의 자격을 제한했었다. 대부분의 주들은 주 경계선 안에서 거주하거나, 일하거나 공부하는 경우 백신 접종을 허용했었다. 그러나 서누누 주지사는 타주에서 유학 온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주에 돌아가서 접종을 받고 올 것을 주문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었다. 백신의 여유분이 예상되자 서누누 주지사는 방향을 바꿨다. 이번 주 자격제한을 풀게 된 것은 뉴햄프셔 주민들의 1차 접종을 하고도 많은 배신 분량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뉴햄프셔 주민들의 백신 접종 기피가 이처럼 많은 용량이 남아있는 것에 얼만큼 기여 했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한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교도들과 공화당원들은 대부분이 절대적으로 백신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런 백신 기피는 시골 지역의 주민들일수록 비율이 높다. 뉴햄프셔 인구의 90%는 백인이며 대부분의 주민들을 시골에 거주하고 있다. 미시시피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기피하기 때문에 수십만 백신 용량이 남아 있다. 서누누 주지사는 “백신 접종비율이 미국내 선두를 달리는 것은 접종을 원하는 뉴햄프셔 주민들은 이미 접종을 받았고 주민들 대부분을 보호할 수 있는 집단면역으로 잘 향하고 있는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뉴햄프셔 성인 인구의 60%는 백신 접종 여부를 선택했다고 뉴햄프셔 주 대변인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주 경계선을 허물어 백신 예약을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움직임은 긍정적인 방향이다. 누구나 주민 여부에 상관없이 접종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접종하는 것이 공중보건의 관점에서 바람직한 것”이라고 개브리얼 배스케스 텁스 매디컬 감염병학자는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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