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3일 하루 확진자 6,477명, 경악 |
보스톤코리아 2020-12-03, 21:32:48 |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가 해일에 이은 또 다른 해일처럼 폭증하고 있다. 주 보건부는 3일 신규확진자가 6,477명이 발생, 누적확진자는 232,2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도 점차 늘어 3일 49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누적사망자는 10,637명으로 기록됐다. 보건부는 3일 신규확진자 중 680명은 지난 12월 1일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기술상의 문제로 늦게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의 발표는 최근들어 계속 기술상의 문제를 거론하는 등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보건부는 현재 49,225명의 환자가 감염되어 있으며 1324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3일 매사추세츠에서는 111,734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검사를 받았다. 총 감염검사 실시 횟수는 8백67만회에 달했다. 총 검사횟수당 7일 평균 양성확진자는 5.3%였으며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대학의 검사를 뺀 실제 주민의 총 검사횟수당 7일 평균 확진자는 7.32%로 치솟았다. 7일 평균 병원 입원자 수는 1151명으로 증가했다. 또 한가지 우려스러운 징조는 매사추세츠 수자원공사의 하수도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균의 양이다. 디어아일랜드 하수처리장의 12월 1일 코로나바이러스 채집에 따르면 북쪽 및 남쪽 하수도 시스템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바이러스 양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후부터는 매일 바이러스 양을 측정했다. 한편 새로운 주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351개 타운 중 거의 100여 타운이 고위험타운으로 분류됐다. 지난달 주정부는 고위험 레드타운을 결정하는 방법을 바꿔 고위험타운의 수를 대폭 줄였었다. 이 자료를 적용한 결과 121개 고위험 타운은 단 16개 고위험타운으로 줄었었다. 그러나 이후 고위험 타운은 30, 62, 81, 그리고 3일 97개 타운으로 증가했다. 고위험 타운에서는 이스트롱메도, 페어헤이븐, 오크블러프스, 템플턴, 티스베리, 웨스트미니스터, 윈첸든 등이 빠졌지만 대신 어빙턴, 빌러리카, 해노버, 뉴베리, 노스애틀보로, 피츠필드, 랜돌프, 스톤햄, 툭스베리, 웨어햄 등이 신규로 편입됐다. 주내 학군에서는 3일 기준 276명의 신규 학생이 양성 확진됐으며, 251명의 학교 교직원이 감염됐다. 주내 학군중 가장 많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한 곳은 멧두은공립학교로 22명의 학생과 6명의 교직원이 확진됐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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