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하수도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 급증, 기록적 수준
남부 및 북부 지역에서 사상 최고 바이러스 검출
10일 후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예측 지수로 간주
보스톤코리아  2021-01-13, 14:11:12 
지난 새해 연휴 급증 이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증가 추세가 예사롭지 않다. 매사추세츠 수자원공사(MWRA) 디어아일랜드 하수도 처리시설에서 검출된 코로나바이러스 수가 전례없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 

하수도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수치는 보스톤을 비롯한 북쪽 커뮤니티의 하수도가 처리되는 노던 섹션과 보스톤 남쪽 지역의 하수도가 처리되는 서던 섹션 양측에서 기록적인 수준으로 검출됐다. 

매사추세츠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과 더불어 하수도 1밀리리터당 코로나바이러스 복제물을 조사하는 임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수와 마찬가지로 이 하수도 바이러스 지수는 지난 봄철 대유행과 가을철 2차 대유행 때 급증했었다. 

케임브리지 소재 바이오봇 어날리틱스 사는 가장 최근 11일 실시한 하수도 바이러스 수치를 측정했다. 남부에서는 7일평균 밀리리터당 1500여개의 바이러스 복제물이, 북부에서는 1200여개의 복제물이 검출됐다. 

하수도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수치는 일반적으로 10일 후 신규확진자 수와 상관관계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약 10일 후 확진자의 수는 지금보다 훨씬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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