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감염병학자, 올 겨울 코로나바이러스 폭증 할 것 |
코로나바이러스, 겨울되면 시즌맞아 더욱 왕성해질 것 |
보스톤코리아 2020-10-08, 19:01:1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이 지금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를 꺾지 않는 경우 올 겨울에는 “완벽하고 가혹한 폭풍”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하버드 감염병학자가 경고했다. 하버드 감염병리학 교수이자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감염병역학센터의 핵심 회원인 마이클 미나 박사는 겨울철에 감염 “폭증”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나박사는 트윗을 통해 “겨울이 다가오고 있으며 지금 바이러스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우리는 완벽하고 가혹한 폭증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우리는 현재 겨울철 (호흡기질환)바이러스의 시즌성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나 박사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여름에도 확산세를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을철과 겨울철에 더욱 강화되는 바이러스라는 점을 간과하는 잘못된 교훈을 갖게 될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미나 박사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엄청난 착오이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경험하고 ‘시즌을 타지 않는 바이러스’로 잘못받아 들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모든 증거들은 다른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며 “여름철의 확산은 감염력이 크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며 겨울철이 되면 대량 확산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우리는 좀더 겨울철을 대비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바이러스가 가장 약화됐을 시간에 바이러스의 확산의 여지를 주었다”고 아쉬워했다. 내년 1월까지 미국내에서 363,000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한 워싱턴대학(UW)의 보건수량평가연구소(IHME)는 바이러스가 시즌을 타며 11월말과 12월 대량 사망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다. “남반구의 바이러스 경향을 탐구했을 때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남부, 사우스 아프리카 등은 겨울철 인구 이동, 검사, 마스크 착용 수즌을 감안했을 때 예상보다 훨씬 큰 감염확산세를 경험했다.”고 이 연구소는 지난달 밝혔었다. 연구소는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율과 시즌성 폐렴과의 강력한 통계적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 국립 감염병 및 알레르기 연구소장 파우치 박사도 “이번 늦가을 겨울철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는 경우 사망자가 30만명에서 4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플루와 코로나바이러스가 겨울철에 가장 극성을 부리는지 여부를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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