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흑인 지지 업은 마티 월시, 미셸 우에 크게 앞서 |
미셸 우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첫 여론조사 비교적 선전 |
보스톤코리아 2020-09-20, 21:42:33 |
보스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미셸 우 후보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을 비교적 잘 관리한 마티 월시 시장을 이기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셸 우 후보는 샘윤에 이어 두번째 아시안 보스톤 시장 도전자이다. GBH가 매스아앤시 폴링그룹(MassINC Polling Group)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마티월시 시장은 46%의 지지를 확보해 23%를 확보한 미셸우 후보를 2배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11일부터 미셸우 후보의 공식 시장 출마 선언일인 9월 15일가지 보스톤 유권자들을 상대로 마티 월시 시장, 미셸 우 시의원, 그리고 켐벨 의원을 상정해 조사한 결과다. 긍정적으로는 미셸우 후보는 시장 도전의사를 밝힌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려 23%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과거 티토 잭슨 보스톤 시의원은 2017년 도전에서 월시 시장에게 31%차이로 낙선했었다. 따라서 내년 시장 선거는 지난 선거와는 달리 상당히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켐벨 의원은 4%를 획득했다. 18%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고 6%는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400명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4.9%다. 이번 조사에서 당면한 최고의 이슈에 대한 질문에 39%의 보스톤 주민들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보스톤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지적했다. 먼 두번째 중요한 이슈는 높은 집값으로 12%가 중요 이슈로 지적했다. 경제와 일자리는 8%, 6%만 범죄와 공중안전 이슈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매스아이앤시폴링그룹의 스티브 칵젤라 회장은 “마티 월시가 상당히 앞서는 상황은 예상이 됐던 바다”고 밝혔다. “마티 월시는 현임 시장이고 현임 시장들은 항상 이겨왔었다. 시장은 물론 대부분의 선출직은 현임에게 유리해왔다”며 그는 “미셸우나 다른 도전자들은 그런 불리한 상황에서 출발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스톤의 현임 시장은 지난 1949년 이래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최근 아이아나 프레슬리 전 시의원은 마이크 카푸아노 연방하원의원을 밀어 낸 적이 있다. 따라서 분명 현임이 유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자리가 늘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2020년 9월 현재 월시 시장은 현재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월시의 강점은 그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에서 보스톤을 비교적 잘 운영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월시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대해서는 51%가 아주 잘했다고 점수를 주었고 34%도 잘한편이라고 말해 무려 84%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칵젤라는 “가장 중요한 이슈에 있어 사람들은 시장이 아주 잘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스턴에 거주하는 조 오코인(44)씨는 “월시 시장은 아주 잘 시를 운영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정말 큰 잘못을 저지르거나 무엇인가, 분명하게 잘못 운영한다면 그때부터는 싫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마틴 월시에 대한 지지는 락스베리, 매타팬, 하이드팍 그리고 도체스터 등 흑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강하게 나왔다. 54%의 주민들이 월시 시장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16%만 우 시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웨스트 락스베리, 로슬린데일, 자메이카플레인과 미션힐 등은 40%가 미셸 우를 33%가 월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우 시의원의 지지자인 윌 하킨스씨는 “나는 젋은 후보이며 여성 그리고 소수민족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사람이 시장과 같은 중요한 자리에 앉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메이카 플레인의 가브리엘라 스피처씨는 “나는 백인 남성이 아닌 누군가가 시장이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시의원을 지지하는 층은 월시 시장을 지지하는 층에 비해 비교적 젊고 진보적인 성향이었다. 특히 월시 시장에 대한 강한 지지는 흑인사회에서 나왔다. 56%가 그를 지지했으며 15%만 우 의원을 지지했다. 백인 유권자들은 반면 45%만 월시 시장을 지지했으며 25%가 우 의원을 지지했다. 히스패닉에서도 43%가 월시 시장을 20%가 우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흑인 계층에서 지지도가 높은 이유중의 하나는 미셸 우 의원이 시카고 출신이란 점이었다. 흑인 유권자들은 60%가 보스톤에서 자라난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백인은 29%만 보스톤 출신을 선호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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