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학교 집단발병 대비 코로나 이동진료소 운영 |
14일간의 기간동안 집단 발병의 조짐 보일 때 학교가 요청 교사 노조, 학교 환기시스템과 안전 관리 능력에 의문 제기 |
보스톤코리아 2020-08-20, 18:46:5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 각 학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 중 몇 명이 양성 확진자로 밝혀지는 경우 이동 진료소를 요청해 빠르게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20일 주청사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동 진료소가 자동적으로 모든 학교에 배치되지는 않지만 향후 대형 감염사례를 예시하는 특정 기준에 맞을 경우 바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며 아프면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하며 학교나 직장에 나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 검사 프로그램이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교직원들을 위한 진단 검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매릴로 서더스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동 진료소를 요청할 수 있는 몇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1-2명이 학생이나 교직원 14일 기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며 학급 안에서 전염이 일어나는 현상이 일어날 때, 14일간 3% 이상의 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이다. 각 학교는 주정부 이동진료소를 요청하기 전 각 타운의 보건청과 의논해야 한다. 주보건부와 주교육부는 곧 좀더 자세한 이동진료소 요청관련 요건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더스 장관은 “질병통제센터는 교직원과 학생의 진단검사를 권장하지 않고 있으므로 이 이동진료소는 학교의 집단발병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이번 주 초 약 70%의 매사추세츠 학교가 올 가을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방식의 수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30%의 학교는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는 지난 7월초 약 60%가 온라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변화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가장 강력한 교사 노조는 온라인 수업으로 학기를 시작할 것을 주장하고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교사와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교사 노조는 각 학교의 환기 시스템에 대한 문제와 모든 학교 구성원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 베이커 주지사는 지난주 매사추세츠 각 타운의 양성 확진율을 표시한 지도를 들고 대부분의 학교는 대면수업을 진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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