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코로나바이러스 면역 3개월만 지속" 가이드 철회
보스톤코리아  2020-08-14, 18:23:05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형성된 면역이 단지 3개월만 지속된다고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새롭게 내놓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CDC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공식화 되자 이 가이드라인을 철회했다. 

CDC는 "8월 3일 CDC의 가이드라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3개월 정도까지 양성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최근 과학적 결과에 바탕한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언론 보도와 달리 이는 감염자들의 3개월 후 다시 감염된다는 면역에 관계된 내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번 CDC의 발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에게 생기는 면역력이 극히 제한적인 시간만 지속된다는 것을 첫번째로 인정한 것이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항체가 수개월을 두고 점차 사라져 가는 것을 보여줬지만 과학자들은 이것이 면역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밝히지는 않았었다. 

CDC의 이같은 발표는 8월초 발표했던 가이드라인내용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 가이드 라인에서 CDC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회복된 사람들은  3개월 이내에는 재감염위험이 없다고 밝혔었다. 

CDC는 14일 밤 "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증상을 발현한 후 최소한 10일간 또는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열이 나지 않은 24시간 이후가지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뉴스위크, 해리스 시민권 음모론 부추긴 칼럼 사과 2020.08.15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5일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로 낙점된 카멀라 해리스(민주) 상원의원의 '시민권 음...
미국-캐나다 국경 폐쇄 9월 21일까지 한달 더 연장 2020.08.15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와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책으로 지난 3월부터 시행해온 국경 통제 조치를 내달 21일까..
CDC, "코로나바이러스 면역 3개월만 지속" 가이드 철회 2020.08.14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형성된 면역이 단지 3개월만 지속된다고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새롭게 내놓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밝혔다. 이번 CDC의 발표는 코로..
미 우체국, 46개주에 "대선 우편투표 제때 도착 못할수도" 경고 2020.08.14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연방우체국(USPS)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우편투표와 관련, 투표용지가 제때 도착하지 않을 수 있다고 50개 주 가운..
코로나 경기부양책 9월까진 사실상 물건너가 [2] 2020.08.13
코로나바이러스 지원 경기부양책의 논의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고 의회 전문지 더힐(The Hill)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부양책은 9월 의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