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코로나바이러스 증가세, 전문가들 경제재개 2단계 복귀 주장
보스톤코리아  2020-08-03, 21:31:44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완연해지지자 일부 전문가들은 주 경제재개를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스톤글로브는 3일 노스이스턴 대학 감염병학자 새뮤얼 스카피노 교수를 인용, 주말 급증한 양성확진율 및 확진자 자료를 고려해 경제 재개를 되돌려야 할 시점이라고 보도했다. 

보건부의 8월 3일 발표에 따르면 16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신규사망자는 10명이 발생했다. 지난주 300명이 넘는 신규확진자 증가세에서 일단 한풀 꺾인 수치다. 

그러나 지난 주말동안은 64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 1주전의 483명, 2주전의 395명을 훌쩍 뛰어넘어 본격적인 증가세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게 했었다. 지난 14일동안 200명의 환자가 넘은 경우가 9일 300명이 넘은 경우가 5일이었다. 

스카피노 교수는 현재 경제 재개를 최소한 2단계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실내체육시설(짐), 카지노, 영화관 박물관 등의 영업정지를 의미한다. 주정부는 7월 6일부터 3단계 경제재개를 시작했었다. 

매사추세츠 의료협회장도 올 가을 학교를 예정대로 재개하기 위해서는 짐, 실내 식사, 카지노 등의 영업을 재고해야 한다고 지난주 강조했었다. 

매사추세츠가 경제 재개한 이후 그동안 주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양성확진율이 뛰기 시작했다. 6월이래 처음으로 2%가 넘어가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재기됐었다. 

배리 불름 하버드 TH챈 공중보건 대학원 교수는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 확실하게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가 원하는 확진율은 1%인데 현재 2.2%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 통제를 잃을 수 있는 절대적 한계 수치는 5%이다. 개인적으로 확진율이 2.5%에서 3%인 경우 경제 재개를 되돌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불름 교수는 확산세가 작았을 때 훨씬 사업 폐쇄가 쉽다며 검사와 역학조사를 미세조정하면서 필요시 좀더 세밀화된 사업 종류만 폐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주정부가 경제재개 계획을 발표했을 때 감염병학자들은 경제재개 단계와 관련 확산세 증가, 확진율, 그리고 기타 지수의 정확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베이커 주지사는 대규모 모임이 지난주 집단 발명의 원인이었다고 지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파티는 재앙의 레시피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보스톤글로브는 주정부가 얼마 정도의 새로운 확진자가 파티 또는 대형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최근 증가 환자들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3단계에서 허용됐던 사업체 
아쿠아리움 
카니노 게임장 
피트니스센터, 헬스클럽  
경마트랙, 경마 보도장(관중허용 안함) 
실내 역사 사이트 
실내 레크리이션 및 운동시설(일반사용) 
영화 및 TV 촬영 
영화관(보통 규모인원)  
박물관  
어린이 숙박 캠프 
관광 및 투어 
극장, 콘서트 홀, 
결혼식 및 공원 등 야외 행사 
프로스포츠 게임(관중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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