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코로나 진행 상황과 시사점 |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감소세 보여 노인층, 기저 질환자 사망률 높아 |
보스톤코리아 2020-04-23, 18:18:1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 보건부는 지난 20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처음으로 매사추세츠 주에서 발생한 코로나 감염과 관련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단순히 확진자와 사망자에 대한 숫자를 발표한 것이 아니라 매사추세츠 주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보건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알 수 있는 주요 사항 5가지를 살펴보자. 감염 곡선은 완만해지고 있다 최근 5일 동안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확실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 목요일 2,262명이었던 것이 월요일에는 1,566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 역시 줄어들었다. 지난 목요일 146명이었던 사망자는 토요일에 69명으로 떨어졌다가 일요일에 146명으로 올라갔으나 월요일에 103명으로 다시 떨어졌다. 확진자의 10% 정도만 병원 치료가 필요했다 전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중에서 10%만이 병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였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는 3,804명이며,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병원 환자 역시 줄어들고 있다. 지난 목요일 94명이 새로 병원에 왔으나 일요일에는 54명으로 감소했다. 확진자의 평균 연령은 54세이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평균 나이는 54세이다. 50대가 감염자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많은 연령대는 80대 이상이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당 발병 비율로 따지면 80대 이상이 가장 높은 감염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의 평균 나이는 68세이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사람의 평균 나이는 80세이다. 아직 매사추세츠 주에서 19세 이하의 코로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코로나 사망자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망한 사람의 대부분이 (97.5) 이미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전에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사람이 사망한 경우는 2.5%에 불과했다. 아직 병상은 충분하다 매사추세츠 주 병원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수용 능력은 아직 충분하다. 매사추세츠 전체로 볼 때 57%의 병원 침대가 아직 사용 가능한 상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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