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주지사 학교 휴교령 6월 말로 연장 |
보스톤코리아 2020-04-21, 14:50:34 |
주내 모든 공사립학교 및 프리스쿨 휴교령이 2020년 학기말인 6월 29일까지 연장됐다.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21일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 팬데믹에 대응코자 공사립학교와 프리스쿨의 휴교를 올해 학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25일 시작된 휴교령은 방학으로 바로 이어지게 됐다. 다만 구급대, 의료진 및 핵심 사업장 근무자들을 위한 비상데이케어프로그램은 계속 운영하게 된다. 현재 주내에는 523개의 비상 데이케어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베이커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감염된 현재 상태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없고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옳은 결정”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현재 데이터는 매사추세츠가 여전히 완연한 팬데믹 상태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매사추세츠는 여전히 감염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커 주지사는 “이번 휴교령은 절대 조기 방학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모든 학교들은 원거리 학습을 계속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제프리 라일리 주 교육부 장관 “우리는 (아이들의) 학업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한다”며 “모든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원거리 학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휴교령 연장에 따라 자연스레 사업체 영업정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주지사는 이를 연장하느냐는 질문에 사업체의 영업을 재개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밝혔다.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의료진들과 감염병학자들은 매일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있다.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것은 아무런 치료제도 없고, 백신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은밀하고 볼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근거에서 할 수 있는 사실은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자택머물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커 주지사는 이와 더불어 주 기업인들, 의료진들 학계 등이 어떻게 주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중한 프레임워크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조지아의 브레인 켐프,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헨리 맥매스터 등의 주지사는 최근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베이커 주지사는 “한순간의 정책 오류는 장기적으로 모든 주민들에게 곤경을 초래한다. 우리는 이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주민들은 깊게 보고 차분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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