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재난구호대출 PPP 바닥났다
보스톤코리아  2020-04-16, 18:50:23 
급여보호(PPP) 프로그램의 $349 Billion 자금이 모두 바닥난 상태에서 여전히 매사추세츠 소상공인들의 PPP신청을 받고 있는 이스턴뱅크. 이스턴뱅크는 고객이 아니어도 PPP 신청을 받아들이는 은행이다.
급여보호(PPP) 프로그램의 $349 Billion 자금이 모두 바닥난 상태에서 여전히 매사추세츠 소상공인들의 PPP신청을 받고 있는 이스턴뱅크. 이스턴뱅크는 고객이 아니어도 PPP 신청을 받아들이는 은행이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재난구호대출 급여보호프로그램(PPP)가 15일 오후 모두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중소기업쳥(SBA)은 14일까지 1백40만여업체의 신청서를 승인했다고 밝히고 이는 총 3천10억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이미 대출 기관으로 배분됐다. 이 금액은 대출 기관에 넘어간 돈이며 아직 중소기업들에게 대출된 금액이 아니다. 

케어스법(Cares Act)에 의해 중소기업대 배당된 총 금액은 3천4백90억달러다. 지난 4월 3일 대출신청을 받기 시작해 10여일만에 3천억달러가 나갔다. 하루 평균 300억달러가 승인 된 것을 계산하면 15일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상당수의 이민자 및 저소득 소기업은 이제 신청을 마쳤거나 현재 신청 중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생계에 커다란 타격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연방 정부와 의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애드버킷들은 호소하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주 추가 중소기업을 2천500억달러 기금조성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주 및 지방정부 그리고 병원들에 대한 지원 기금까지 함께 마련하기를 주장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5일 척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보좌관들을 동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져 조만간 추가 기금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은 한달 평균 급여 금액의 2.5배까지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1천만불까지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추후 2개월동안 급여, 렌트 유틸리티 등으로 사용될 경우 대출을 사면해준다. 나머지 금액은 2년 1%의 이자율로 상황해야 한다. 

연방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신청한 당일날 대출금을 신속하게 받을 것이라고 했지만 여러가지 난제로 인해 대출은 10여일이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대출기관은 해당 고객에게만 대출을 하고 있으며 SBA 웹사이트는 한동안 먹통이 되기도 했었다. 

한편, 중소기업들에게 최대 1만불까지 비상 그랜트로 승인해주는 경제손실재난대출(EIDL) 또한 자금이 곧 바닥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독립커뮤니티뱅커스의 폴 머스키씨는 “대출의 지연된 처리 절차는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거의 큰 충격을 입고 생존에 힘들어하는 소기업들에게 특히 많은 어려움을 안겨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출 신청에 대해 “현재 진행중”이라고 하며 소기업들에게 연방 기금을 승인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최악의 일”이라고 머스키씨는 말했다. 

보스톤비지니스저널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내에서는 14일 현재까지 2만7천여 사업체에 70억7백만달러에 달하는 PPP대출이 승인됐다. 한 업체 평균 대출 금액은 25만9천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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