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확진자 라티노 전체 23% 최고, 아시안은 |
9일 확진자 18,941명, 사망 503명 |
보스톤코리아 2020-04-09, 23:30:57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정보 투명성에 있어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매사추세츠 주정부가 4월 8일 처음으로 확진자의 인종별 구성비율 자료를 발표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4월 9일 현재 누적확진자는 전날 대비 2,151명이 증가한 18,941명이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503명이었다. 주정부가 공개한 자료는 전체 확진자의 부분적인 정보만 취합되어 있지만 여전히 그동안 제기되어왔던 라티노와 흑인들의 확진 비율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주정부는 좀더 자세한 인종별 자료 확보를 위해 향후 확진자에 대해 반드시 인종별 기록을 의무화 하도록 했다.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의 23%가 라티노였다.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이민자를 일컫는 라티노는 매사추세츠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흑인들의 감염 비율도 높았다. 흑인들은 매사추세츠 인구중 9%에 불과하지만 확진자의 17%를 차지했다. 따라서 흑인과 라티노의 감염비율은 해당인구에 비해 두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인의 감염비율은 훨씬 낮았다. 주 전체인구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백인들은 전체 확진자의 55%만 차지해 훨씬 비율이 낮았다. 아시안도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하고 있지만 확진자는 5%로 백인과 비율이 유사했다. 9일 현재 94,958명의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주정부는 진단검사를 받은 감염자들에 대한 인종별 자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자료를 통해서 인종별로 진단검사의 접근의 용이성과 검사가 모든 인종에게 균등하게 제공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언어 장벽이 있는 이민자 커뮤니티의 경우 진담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일부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보스톤 시가 인종별 지역구별 비교적 상세한 확진자 자료를 공개하고, 병원들도 자료를 공개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흑인과 라티노 감염비율이 훨씬 높다는 것이 드러났다. 보스톤 시의 자료에 따르면 보스톤인구의 25%를 차지하는 흑인들이지만 확진자 중에서는 40%를 차지했다. 반면 41%의 백인들은 확진자 중 28%였다. 10%를 구성하는 아시안들도 확진자 중 5%에 불과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기사 ]
MA 하수도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 급증, 기록적 수준
2021.01.13
MA 확진자 또 최고기록 7,635명
2021.01.09
매사추세츠 하루 확진자 7천명 넘었다
2021.01.07
매사추세츠 31일 신규 확진 6,887명 사상 최고
2020.12.31
매사추세츠 병원 입원 및 사망자 급증
2020.12.10
매사추세츠 3일 하루 확진자 6,477명, 경악
2020.12.03
매스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확진자 4,613명 사상 최대
2020.12.02
매사추세츠 4,464신규확진자, 29명 사망
2020.11.27
신규확진자 2,744명 병원입원 및 사망 급증
2020.11.19
신규확진 2, 841명, 이젠 3천대 멀지않아
2020.11.14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