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두번째 코로나바이러스 추정 확진자 발생
로드아일랜드도 2건, 뉴햄프셔도 1건
보스톤코리아  2020-03-03, 12:57:39 
모니카 배럴 보건부 장관
모니카 배럴 보건부 장관
매사추세츠 보건부는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코하셋 거주 20대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양성반응을 보였다고 3월 2일 밝혔다. 이 여성은 학교 그룹과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했으며 증세를 보여 현재 집에서 회복 중이다. 

이 여성의 검사결과는 2일 양성으로 나타자자 미 질병통제센터(CDC)로 이송됐으며 확진판정이 나는 경우 두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된다. 

모니카 배럴 보건부 장관은 “현재 양성판정자가 회복중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이해하며 매사추세츠가 검사를 빠르게 실시할 수 있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럴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 일반 위험도는 여전히 낮음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이래 매사추세츠 주는 12명의 주민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첫번째 확진케이스와 첫번째 확진추정케이스가 나타났다. 총 12명 중 3명은 지난 2월 27일 이후 검사를 실했다. 

지난 주까지 매사추세츠 내에는 608명이 14일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며 이중 377명은 격리가 해제됐고 231명은 여전히 격리 중이다. 현재 미국내에선 총 60명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나타났으며 6명이 사망했다. 

주공중보건실험실은 충분한 실험키트를 질병통제센터로부터 공급받았으며 검사를 실시한 후 24시간 안에 실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연했거나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된 곳을 여행한 사람들 중 기침,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증상자들은 병원을 방문 전 미리 전화로 이를 알릴 것을 당부했다. 

뉴햄프셔는 2일 아침 뉴햄프셔 서북쪽에 위치한 그래프톤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성인이 확진자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4명을 검사했으며 이중 1명이 확진돼 현재 집에서 격리되어 치료중이다. 

로드아일랜드는 이탈리아를 경유한 유럽을 여행했던 40대 남성의 확진에 이어 세인트 라파엘 하이스쿨의 틴에이저 여성이 2일 확진 추정상태다. 이 학교는 방역을 위해 하루동안 문을 닫았으며 여행을 다녀온 38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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