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취항 앞둔 대한항공 기념행사 |
조회장 별세 영향 보스톤 취항기념행사, 참가자들 |
보스톤코리아 2019-04-11, 20:50:1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보스톤 취항을 앞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미국내 기업들과 주요 여행사들을 상대로 만찬행사를 개최, 대한항공 보스톤-인천 직항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한항공은 10일 보스톤항에서 출발하는 오디세이호에서 약 100여명의 내외 인사를 초청해 보스톤취항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과 델타 조인트 벤처로 직항이 출발하는 만큼 이날 행사는 보스톤 미국 및 아시안 커뮤니티에 초첨이 맞춰졌다. 존 잭슨(John Jackson) 대한항공 마케팅부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용현 보스톤 총영사는 “직항노선은 양국의 인적교류와 무엇보다 한국과 보스톤의 경제적인 교류 증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김 총영사는 여러 가지 경제지수를 나열했다. 11번째 경제대국인 한국은 매사추세츠의 9번째 수출대상국으로 2017년 12억불을 수출했으며 2017년 한해동안 7만3천명의 한국인들이 보스톤을 방문했다. 김총영사는 한국 바이오 벤처 기업의 진출도 늘고있고 한국인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맞춰 보스토니안들도 각종 케이팝과 케이 드라마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김총영사는 요청했다. 조용하게 축사를 듣던 미국 및 아시안 참가자들은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에 웃으며 반응을 보였고 “한국에 와서도 쉽게 던킨을 찾을 수 있다”고 하자 폭소를 터트렸다.
찰리 슈이(Charlie Schewe) 델타항공 뉴잉글랜드 마케팅디렉터는 “이번주 금요일 보스톤 항공산업에서 가장 큰 이벤트인 보스톤-인천 직항 첫취항 테이프를 끊는다”고 밝혔다. 쉐위 디렉터는 “델타와 대한항공이 조인트벤처를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간다. 이는 대한항공을 타는 것은 델타를 타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존 잭슨 부사장은 “조양호 회장이 일요일 별세했다”며 묵념의 시간을 제안했다. 잭슨 부사장은 “오래 전부터 원해 왔는데 마침내 직항이 이뤄졌다. 조양호 회장은 보스톤을 좋아했으며 2년전에 보스톤을 방문했었다. 그의 방문으로 인해 보스톤직항 의 시작점이 됐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사장은 보스톤에서 유학했었다. 잭슨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최고의 빠른 연결편 서비스를 자랑하는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대한항공 기내식은 제주도에서 기른 가축과 야채로 마련된다.”고 말하고 대한항공의 카고 서비스 및 기타 제조업 등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바이오 임상실험회사 패럭셀(PAREXEL)의 트레블매니저 지미 보든(Jimmy Bourdeon)씨는 “패렉셀은 324개의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 연구가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마다 대한항공 직항으로 200-300명의 직원들이 방문하는데 한국의 가는 길이 쉬워졌고 시간도 절약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이외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도 연구가 진행되는데 한국을 통한 연결편도 정말 좋다”고 밝혔다. 한국과의 더 많은 사업기회도 기대한다고. 김치와 한국의 갈비 등을 좋아한다는 보든씨는 아직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해본 적이 없지만 직항이 생겼으니 올해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보스톤 아시안 커뮤니티 중에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대한항공지정여행사인 베트남 여행사 비엣넷 트래블(Viet Net Travel)사의 트안 응우웬(Tuan Nguyen) 대표는 “대한항공 직항이후 대한항공 티켓판매가 30-4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 8만에 달하는 베트남 커뮤니티는 18년전 대한항공을 이용했던 경험이 있어서 대한항공을 선호하며 캄보디아 커뮤니티도 대한항공을 선호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지속적인 신문광고와 이벤트 등으로 현재 약 70%의 커뮤니티가 대한항공의 직항을 알고 있으며 조만한 100%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잘 눈에 띠지 않은 것은 한인들이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들을 제외하고 김용현 총영사 내외와 총영사관 관계자들 그리고 최한길 유니버스 여행사 대표와 코리아 여행사 정 대표 내외가 참석한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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