忞 (문·민) |
보스톤코리아 2018-10-29, 11:16:21 |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儀文)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Christ) having canceled the written code, with its regulations, that was against us and that stood opposed to us; he took it away, nailing it to the cross. And having disarmed the powers and authorities, he made a public spectacle of them, triumphing over them by the cross. – 골로새서 2:14, 15. 문재인 정권이 가는 길은 분명해졌다. “평화”를 내 걸면서 안보면에선 ‘군사’를 내주고 미국과의 먼거리를 받아들이면서 북한(北韓)과 손잡겠다는 것. 복지면에서는 경제성장은 뒤로하고 분배와 복지로 가는 길을 가겠단다. ‘문 정권이 막가는 길’을 막을 길은 없는 것인가? 보수계 인사들이 ‘적폐’에 걸려 입을 다물고 야권은 단합은 커녕 갈라질대로 갈라져 깨어진 상태. 그동안 침묵해 온 여론들이 입을 열었다. 시민단체의 ‘촛불’도 없고 참여연대도 없다. 민노총도 없고 전교조도 없다. 민주당이 과거 군사 집권 세력을 향애 버릇처럼 휘출렀던 ‘장기 집권’과 ‘독재’의 방망이를 스스로 장착하고도 기고 만장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하지만 야당 장치는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합치면 국회의 과반수 의석에 접근한다. 112석의 한국당, 헌법상 이들만이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반문(反文) 정치 장치”이다. 문제는 이 장치가 고장이 났다. 고장 원인은 친박(親朴)과 반박(反朴)의 대립이고 야당 정치인들의 정치적 욕심 또는 자기 ‘먹을 알’에 대한 욕심이다. 한국당 조직강화 특별위원회의를 이끌고 있는 전원책 변호사는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친박·반박(親朴· 反朴) 간의 끝장 토론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자”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토론으로 끝장날 성격이 아니다. 친박이나 반박에 서로가 문 정권보다 더 악(惡)인가가 먼저 정리돼야 한다. 문 정권은 참을 수 있어도 서로는 못 참겠다면 야당은 당연히 깨어진다. 전 변호사는 ‘박근혜 탄핵’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최소한의 공통분모를 찾아야 한다고 하지만 지금 문 정권에 대한 공통분모를 찾는 것이 우선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 지금 우리에게 닥쳐오는 대한민국 체제 변환의 쓰나미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면서 지난날의 잘못에 대해서는 틈도 허용하지 않는 편협과 감정적 대치로는 문 정권을 넘을 수 없다. 당의 분열과 과거의 무사 안일주의에 대해 책임있는 사람들의 전면 퇴진으로 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무작정 퇴진과 2선 후퇴는 도움이 안된다. 탄핵에 관여한 측의 공개적 사과와 친박측의 대승적 수용이라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지도부 인사들이 통합후 자신들의 위치, 영향력, 지지층 확보 등에 연연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모든 기득권 자리에서 물러나되 다 같이 출발선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전 변호사 말대로 친박·반박 다 빠지면 당은 누가 이끌겠는가?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을 고쳐 집권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는데 유리한 중(中)선거구제와 연등형 비례대표제를 구상 중이란다. 지난 선거에서 적은 표차로 2등이된 한국당으로서도 중선거구제는 솔깃하지만 결국 여당에 과반수를 넘겨주는 ‘50년 들러리’의 도박이 될 수 있다. 지금은 범(凡) 야권이 서로간의 다툼과 경쟁을 멈추고 문(文) 정부와 대치할 때다. 통합이 안되면 연합이라도 해야 한다. 내부의 정쟁은 뒤로 미루어도…. ‘문재인 대(對) 반(反) 문재인’의 전선이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 문 대통령은 여러번 정상(頂上)외교를 치르면서 북한의 김정은에 심취해 있다. 그의 머리에는 북한뿐이고, 김정은뿐이고, 대북 제재 완화뿐이다. 문제는 문재인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갖고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문제의식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과연 한 사람 -비록 그를 우리가 선출한 대통령이고 그의 믿음이 선의(善意)에서 나온 것이라 해도- 그 사람의 검증되지 않은 신념과 의지에 따라 도박판에 올라도 되는가? 하는 것이다. “문(文) 대통령의 마음(心)”을 그린 한 글자 忞(= ①自强자강: 맘 다잡을 ‘민’과 ②亂也난야: 어수선한 ‘문’): 두가지 뜻중 ①의 뜻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나라를 아니 스스로 마음을 다해 대한민국뿐이라 한반도(韓半島) 전체를 다스리는 강열한 통치가 文 대통령 홀로 다스리는 자강민(自强民)이 한국인가 했으니 ②그 큰 권력에 혼돈한 ‘한국민과 북한민’이 자리가눔이 힘들만큼 로마 교황·김정은 북한 통치자 및 미국 대통령까지 정신을 흔들정도로 난행(亂行)을 피운다는 설명이다. 忞은 글자의 표현대로 文(문)씨의 心(마음)이다. 文은 법(法)인데 法은 ‘예수님(氵=水) 사랑(十)이 내(厶)게 와서 머문다’는 뜻. 이 “사랑이 진실한 것”을 증거한 것이 “十”이고 이 十을 설명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아이디(ID)는 “주(主)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You are the Christ, the Sun of the living God.” – 마태복음 16:16.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면 그 대답이 곧 하늘식구가 된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시니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신분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만으로 하나님 식구가 된다는 것이 크리스쳔이다. 아멘!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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