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필드 주민들 갈색 수돗물에 분노 발동동 |
당장 해결책 없어, 고압 세척도 주민비협조로 불발 새로운 정수시설, 주민동의 후 5백만불 공사해야 |
보스톤코리아 2018-09-04, 12:15:5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동북쪽 교외에 위치한 린필드(Lynnfield, MA) 주민들이 계속되는 갈색 수돗물에 분노하고 있다. 그럼에도 단시간내에는 뚜렷한 해결방법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5년전 린필드 웨스트 태플리로드에 6베드룸 홈을 장만한 리사 로페즈씨는 “물을 마실 수도 없고 빨래를 할 수도 없다”고 말하고 “(수도관계자들이) 집으로 찾아와서 확인하는 경우도 없고 어떻게 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린필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 관리하는 린필드지역수도센터(Lynnfield Center Water District's , 이하LCWD)의 9월 3일 청문회에는 수많은 주민들이 가득 메웠다. 그들은 왜 수돗물이 갈색이며 심지어는 검기까지 해서 마실 수도 없고 빨래조차도 못하게 됐는지 답변을 듣고 싶어 했다. 특히 애플힐 래인, 로웰, 메인스트리트, 코틀랜드레인의 주민들은 수년째 이처럼 색깔이 변한 물로 생활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LCWD가 전혀 주민들의 불만사항을 접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LCWD는 1939년 의회에 의해 설립돼 린필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두 기구 중의 하나로 LCWD 3명의 커미셔너로 구성되어 있다. LCWD는 린필드의 북서쪽 3분의 2에 달하는 약 2600가구, 사업체 공공빌딩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기구다. 이날 청문회에서 콘스탄스 레세스 의장은 주민들에게 단기적으로 각 가정에게 $200까지 보조해 워터필터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이것으로 단기적으로 문제를 경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약 5백만불에 달하는 정수처리시설을 건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주민들 절반 이상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 레세스 의장은 “우리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이처럼 리베이트를 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펄쩍 뛰었다. 필터를 사용한다면 이 필터를 1주일에 한번정도 갈아야 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주민들은 수돗물 요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대폭 감면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레세스 의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케네스 버햄 수도감독관은 수돗물이 색깔이 변한 이유는 아이언과 마그네슘의 충전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돗물 샘플을 보내 주정부에서 실험한 결과, 이 수돗물은 연방안전수도법의 기준에 부합하며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고의 해법으로 새로운 정수처리시설이며 주민 동의와 건설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저적했다. 다른 선택은 매사추세츠수자원공사에 가입하는 것이다. MWRA는 주내 그레이터 보스톤지역 61개타운 3백10만명의 주민 그리고 5,500산업단지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곳에 가입키 위해서는 약 2천만달러가 들기 때문에 린필드 지자체로서는 선택하기 쉽지 않다. 버햄은 현재로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임시방책은 고압으로 수도관을 씻어 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너무 많은 주민들이 옥외 수도사용 금지정책을 위반하고 있어서 충분한 수압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800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깊은 신음만 삼키고 있을 뿐이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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