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상원의원에게 감사한다 |
보스톤코리아 2018-09-03, 10:38:12 |
세상에는 우연이라고 믿기 어려운 사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어떤 특정인들에게서 믿어지지 않는 사실이 계속 나타나게 되면 이것은 분명히 얘기가 된다. 지난 8월 25일에 사망한 John McCain 공화당 상원의원과 9년전인 2009년 8월 25일에 사망한 Edward Kennedy 민주당 상원의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매케인 의원과 케네디 의원은 모두 8월 25일에 사망하였다. 매케인의원은 82세 생일 4일을 남겨두고 사망했다. 마치 매케인 의원이 에드워드의원과 운명하는 시간을 서로 약속하고 있었던 것처럼 25일에 운명하였다. 두사람이 사망하게된 병명은 Glioblastoma 라는 악성 뇌종양이었다. 그렇게 자주 볼 수 있었던 뇌암은 아니었다. 치료방법은 방사선 치료가 있지만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암이 발생하고 14개월이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케네디 상원의원 사망당시 그를 위하여 조사는 Obama 대통령과 John McCain 상원의원이 하였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케네디를 위한 조사에서 "케네디는 내가 더 좋은 상원의원이 되는것을 가르쳐 주었다" 라고 회상하며 "The place won't be same without him"이라고 하면서 두개의 정당이 미국을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하였다 Ted Kennedy의 부인 Victoria Reggie Kennedy는 매케인을 회상하면서 테드와 매케인은 처음에는 서로 싫어했다고 실토하였다. 두사람은 우리 모두가 미국을 사랑하는데 방법이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점차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우리게 되고 서로 공동의 목표를 찾게 되었다. 특히 이민법에 대해 공동의 길을 추구하게 되었다. 매케인이 위대한 것은 그가 당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 한다는 것이다. 그가 더욱 위대한 것은 최선을 위해 적응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를 좋아하는 민주당 인사들이 아주 많은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에드워드 케네디, 오바마 대통령, 죠 바이든 부통령을 예로 들수 있다. 평소에 죠 바이든 부통령과 매케인 상원의원은 전쟁이야기를 많이 하고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3년전에 죠 바이든의 아들 Beau가 똑같은 Glioblastoma 악성암으로 사망하였다. 바이든 부통령은 그의 친구 매케인을 위해 "그가 우리에게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는 조사를 남겨주고 있다" "His impact on America hasn't ended".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했을 때 미국 중앙 정보국은 테러용의자를 상대로 물고문을 가한 것이 논란되었던 것은 이미 여러번 드러난 사건이었다. 고문을 직접 경험한 매케인 의원은 테러 용의자 조사 방식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이러한 물고문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은 해스켈 CIA국장이 인준을 받았을 때 매케인 의원이 앞장서서 이를 반대 하였다. 물론 케네디 상원의원도 합세했지만 표결에서 인준이 되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서 추진한 오바마케어 법안, 즉 건강보험 개혁안이 상정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을 폐기하자는 것이었다. 공화당이 50:48 근소한 차이로 폐기하는 쪽이 우세했는데 매케인 등 공화당 소속의원 3명이 반대표를 던져 오바마케어가 살아나게 되었다. 이처럼 매케인은 정당보다는 국가 이익에 우선했다는 사실은 모든 미국 국민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매케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모두 해군제독으로 미국해군사상 최초의 4성 장군 부자가 되었다. 매케인 상원의원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다. 월남전 때 스카이호크를 타고 출격했다가 지대공 미사일을 맞고 격추되었다. 양다리가 골절되고 팔을 올릴 수도 없었다고 한다. 당시 매케인의 아버지는 태평양 해군사령관이었는데 이사실을 알게된 북베트남측은 매케인의원을 풀어주겠다고 제안을 했지만 자신보다 먼저 붙잡힌 사람이 먼저 나가야 한다며 거부했다는 일화가 있다. 매케인의 일화는 수없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일일이 열거 할수 없다. 우리 모두 매케인이 진정한 애국자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것이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이미 생전에 오바마 전대통령과 조지W 부시 전 대통령에게 이미 조사를 부탁해 놓았다고 한다. 김은한 보스톤코리아 컬럼니스트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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