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집 안까지 배달하는 서비스 시행 예정 |
집에 사람이 없어도 문 열고 들어가 배달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카메라와 자물쇠 필요 |
보스톤코리아 2017-10-26, 21:35: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온라인에서 주문한 물건이 집 밖 현관 앞에 놓여 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아마존에서는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소포를 집 안에 놓고 오는 배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아마존은 지난 25일, 아마존 키(Amazon Key)라고 이름 붙여진 배달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 키 서비스의 핵심은 집에 사람이 없을 때 배달부가 문을 열고 들어가 실내에 소포를 놓고 배달을 완료하는 것이다. 아마존에서 아마존 키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소셜 미디어의 반응은 뜨겁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고 아마존 배달부가 침입자로 묘사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이미 온라인 시장에서 충분한 명성과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젊은 소비자들은 낯선 사람이 집 안에 들어오는 것을 개의치 않고 이런 서비스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은 키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다른 곳에서 물건을 구매하지 않도록 하려는 아마존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한 아마존 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적인 아마존 제품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아마존 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만 제공된다. 또한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카메라와 자물쇠를 아마존에서 구입해야 한다. 카메라와 자물쇠를 구매하기 위한 최소 비용은 250달러다. 아마존 키 서비스는 아마존 앱을 통해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 배달원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우선 집 현관을 두드리고 소포를 스캔한다. 아마존은 배달원이 정확한 집에 도착했는지 확인하고 집 자물쇠를 연다. 특별한 비밀번호나 열쇠는 필요 없으며 집 안에 설치된 카메라가 실내로 배달되는 과정을 녹화한다. 이 모든 과정은 아마존 클라우드 캠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녹화도 가능하다. 아마존 파이어 타블렛, 아마존 파이어 티브이, 비디오 스크린이 있는 에코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아마존 키 실내 배달 서비스는 11월 8일부터 미국 내 37개 도시에서 실시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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