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이사장에 재미언론인 한우성 내정 |
첫 재외 동포, 미주한국일보 기자 출신 한국전쟁 양민학살 문제 시리즈연재로 한국기자상 |
보스톤코리아 2017-10-19, 21:12:2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에 재미언론인 한우성(61) 김영옥평화센터 이사장이 내정됐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19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 한 이사장은 다음 주 초 재외동포재단의 9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현재 내정자는 미국에 거주 중이며 조만간 한국으로 귀국, 이사장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재외동포 출신이 재단 수장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서울 출신인 한 내정자는 1987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했다. 1988년 미주한국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미국 소수계 언론 연합인 뉴아메리카미디어 부장 등을 지냈다.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 문제를 다룬 30여 회의 시리즈를 미주한국일보에 게재해, 2001년 한국기자상 특별상을 비롯해 AP통신 기자상, 미국 내 비영어권미디어 최초 소수계 기자상을 받았고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국제변호인단을 조직해 일본 정부와 일본회사를 상대로 1999∼2006년 대일소송을 이끌기도 했다. 미주 한인 2세로 제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의 영웅이자 인도주의자로 이름을 떨친 고 김영옥 대령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LA 공립학교의 '김영옥중학교' 명명을 주도했고, UC리버사이드대 부설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와 국내 김영옥평화센터 설립에 앞장섰다. 김영옥의 전기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과 '1920, 대한민국 하늘을 열다' 등의 저서가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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