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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아이와 함께 보스톤 미술관을 방문할 때 미리 알아야 할 것들 |
| 보스톤코리아 2017-09-07, 21:21:1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예술 작품의 감상은 전체적인 형태와 세부적인 묘사를 꼼꼼히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어린아이들은 그런 면에서 예술을 감상하기에 가장 적합한 관람객이다. 엄숙한 분위기의 미술관도 알고 보면 아이들을 위한 편의를 여러 가지로 제공하고 있다.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계절에 왕성한 에너지를 가진 아이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여 관찰력을 새롭게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 다음은 마미포핀스(mommypoppins.com)가 소개한 어린 아이와 함께 보스톤 미술관을 방문할 때 미리 알아야 할 것들이다. 어디를 방문하면 좋을까? 대부분 미술관의 전시물들은 만져서는 안 되며 오로지 눈으로만 감상해야 하지만 현대 미술 전시관의 린데 패밀리 윙(Linde Family Wing)에 위치한 비즈로 된 커튼 설치물은 예외다.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의 ‘금빛 통로’(Passages: Golden)라는 제목의 작품에 아이를 데려다주자. 적어도 30분은 작품을 이리저리 탐색하며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붐비는 전시장에서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사람이 없는 전시장으로 이동하자. 특별전엔 사람이 많이 몰리지만, 기존의 상설 전시관은 텅텅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몇몇 전시관은 카펫으로 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이집트관, 미국 모더니즘관, 섬유 예술관을 추천한다. 연령별 방문 팁 4살 이상의 어린아이들을 위한 ‘패밀리 아트 카트’를 방문해보자. ‘패밀리 아트 카트’에서는 퍼즐 맞추기, 신화 이야기 배우기 등의 활동을 제공한다. 스케치북과 색연필이 들어있는 토트백을 빌릴 수도 있어서 전시장을 돌며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샤피로 패밀리 코트 야드(Shapiro Family Courtyard)에 위치하고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학교에 다니고 있는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셀프 가이드 ‘아트 커넥션’을 이용해보자. 새, 벌레, 초콜릿과 같은 테마를 주제로 작품을 스스로 관람할 수 있게 제작된 ‘아트 커넥션’은 작품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스스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팁을 제안한다. 인터넷에서 다운받거나 샤프 방문객 센터(Sharf Visitor Center)에서 받을 수 있다. 유아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4세 미만의 아이들을 위해 제공되는 ‘플레이데이트’(Playdates)에 참여해보자. 매달 새로운 테마를 주제로 예술품 만들기, 스토리 타임 등의 활동이 제공된다. 첫째 주 월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 10시 15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미리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미술관의 모든 전시장에서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식과 음료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허용된다. 헤미사이클 갤러리에 수유실이 있으며 기저귀 갈이대는 전시장 내부 모든 화장실에 구비되어 있다. 보스톤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 주소: 465 Huntington Avenue, Boston, MA 02115 운영시간: 토요일-화요일 10am-4:45pm, 수요일-금요일 10am-9:45p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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