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육상 선수들이 보스톤에 모인 이유 |
2회 맞은 아디다스 주최, 보스톤 유일의 국제 육상이벤트 블레이크, 젠 셔, 오르테가, 밀러-우이보 등 세계적 선수들 참가 |
보스톤코리아 2017-06-12, 11:57:4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대구 육상, 런던 올림픽, 리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이 보스톤에 모였다. 작년 처음 보스톤에서 개최된 육상 이벤트인 아디다스 보스톤 부스트는 올해에도 보스톤 시민들의 많은 환호속에 진행되었다. 2일과 4일 서머빌과 보스톤 시내에서 각각 진행된 올해 대회는 비로 인해 경기 진행과 관람에 방해를 받았다. 특히 보스톤 시내의 퍼블릭 가든과 보스톤 커먼 사이 도로(Charles Street)에 설치된 간이 트랙은 비로 인해 젖어 선수들의 부상도 우려되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100m 스타 요한 블레이크와 200m 세계랭킹 3위 알론소 에드워드(파나마)가 맞붙은 남자 150m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에드워드는 15 초 09로 결승선을 끊어 15초 17을 기록한 3위 요한 블레이크를 0.1초차로 제치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여자 200m 세계 랭킹 1위와 2위의 대결이었던 바하마의 셔내 밀러-우이보와 미국의 나타샤 해스팅의 경기도 관심거리였다. 이 대결에서는 21초 76으로 들어온 밀러-우이보가 22초 50으로 들어온 해스팅을 꺾고 세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 장대 높이뛰기에서는 무명의 앨리샤 뉴먼(캐나다)이 런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젠 셔(미국)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60m로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선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이었지만 경기에 임할 때만큼은 웃음기 없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요한 블레이크가 참가했던 남자 150m는 두 번의 부정 출발이 적발되 선수들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색 경기로는 보스톤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릴레이 경기가 펼쳐져 많은 이들의 환호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경기에서는 경찰팀(52초 75로)이 소방팀(1분 1초 07)을 제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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