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지역 초과 체류 이민자 체포 최대 |
범죄기록 없는 서류미비 또는 초과체류 이민자들 무차별 체포 보스톤 이민단속국 비범죄인 이민자 체포율 미 평균보다 높아 |
보스톤코리아 2017-06-12, 11:47:0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트럼프 당선이후 이민세관단속국(ICE, 이민단속국)이 무차별적으로 이민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이민단속국의 자료에 따르면 이민단속국은 범죄기록이 없는 이민자들의 체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없는 뉴잉글랜드 지역 이민자들의 체포는 현재까지 지난해 대비 3배가량에 달한다. 보스톤 지역 이민단속국은 4월말까지 총 335명의 무전과 이민자들을 체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104명에 그쳤다. 이는 트럼프가 “60분”에 출연해 서류 미비 이민자 수백만 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천명했던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그는 “당시 범죄인과 범죄기록의 전과자, 마약상, 갱 맴버 등을 잡아 추방하거나 감금할 것이다. 이들은 불법 이민자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민자는 범죄인이라는 인식이다. 그러나 이민단속국이 체포한 이민자들을 보면 범죄기록이 없는 무전과 이민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미 전역에서는 범죄기록 없는 이민자들의 체포가 지난해에 비해 두배에 달한다. 보스톤 대학(BU)의 이민자권리 및 인신매매 프로그램의 사라 셔먼-스토크 씨는 이민단속국의 올해 이민자 무차별적 체포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두고볼 때 결코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셔먼-스토크 씨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단속의 패턴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 범죄자들에 대한 단속이 급증하면서 실제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되는 중범죄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은 상대적으로 느슨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단속 인원은 한계가 있는데 단속 대상이 넓어지고 우선순위가 없어지므로 인해 당연한 결과다.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은 단속의 우선순위로 중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들로 범위를 한정했다. 오바마 정권하에서 추방은 사상 최대로 늘었지만 임기말에는 점차 줄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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