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립대학 SAT, ACT 없이도 지원 가능
보스톤코리아  2015-11-05, 22:40:32 
세일럼 주립대학과 같이 SAT, ACT 점수가 없이도 갈 수 있는 대학교들이 있다
세일럼 주립대학과 같이 SAT, ACT 점수가 없이도 갈 수 있는 대학교들이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의 주립대학 중에서 2곳이 대학 입학 원서를 제출할 때 SAT와 ACT 점수를 의무적 제출하도록 하는 방침을 철회했다. 유매스 로웰(University of Massachusetts Lowell)과 세일럼 주립대학(Salem State University)에서는 2016학년도 가을 신입생, 즉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학 사정시 SAT와 ACT 점수가 선택 사항으로 변경된다. 

두 대학교는 대학 입학 원서 지원 방침을 변경하면, 지원자들을 보다 전인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내에서는 SAT와 ACT 같은 표준화된 대학 입학 시험을 의무화 하지 않는 대학들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보니 갤린스키 세일럼 주립대학 입학사정 부학장은 “대학교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려고 할 때, 시험 점수가 과연 중요할까?”라고 의문을 던지며 “우리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수업 중에 얼마나 가치 있는 학습을 했는지를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세일럼 주립대학은 10월 23일부터 입학 사정 정책을 변경했다. 세일럼 주립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은 바뀐 제도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업무를 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유매스 로웰은 10월초부터 입학 사정 제도를 변경했으나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표준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바꾸었을 때 대입 시스템에 어떤 변화가 있는 1년 동안 관찰한 후 계속 유지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매스 로웰의 케리 존스턴 입학 사정 학장은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겪으면서 알게 된 사실은 성공할 수 있는 일부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시험 점수 때문에 대학 문턱에서 돌아서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는 800개 이상의 대학이 입학 원서를 접수할 때 SAT와 ACT 같은 표준 시험 점수를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정해 놓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브랜다이즈 대학, 버클리 음대, 엠마뉴엘 칼리지 등 35개 대학이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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