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선글라스 선택법, 눈건강과 멋 함께 챙기자
보스톤코리아  2015-07-16, 22:53:1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패션의 완성을 더하는 선글라스가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패션보다 실질적인 눈건강을 위해 선글라스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알고 있으면 유용한 선글라스 선택법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색이 진할수록 좋다? 
선글라스에 대해 갖기 쉬운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렌즈의 색이 진할수록 자외선이 많이 차단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 없이 색만 진한 선글라스는 오히려 눈건강을 해진다. 이는 색이 진한 렌즈로 인해 더욱 확장된 동공으로 자외선이 더 많이 입사되기 때문이라고. 

따라서 선글라스 구매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보장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렌즈의 농도는 70~80%가 가장 좋다. 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의 눈이 들여다 보이는 정도에 해당한다. 

한 가지 유용한 팁은 렌즈를 형광등 불빛에 비췄을 때 불빛이 여러 색깔로 보인다면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는 제품이라고 안심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기능이 없는 렌즈는 불빛이 흰색으로만 보인다.

색상에 따라 다른 기능
여름철 가장 애용되는 회색 렌즈는 빛의 파장을 균일하게 흡수, 차단시켜 사물의 색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눈부심 현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어떤 날씨나 활동에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갈색은 청색 빛을 잘 여과시켜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회색에 비해 시감이 밝게 보여 테니스, 골프, 낚시 등의 스포츠나 운전시에 적합하다.

한편, 녹색 계열의 렌즈는 장파장의 광선을 흡수, 차단해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므로 착용시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노란색은 야간이나 흐린 날에도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색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 

선글라스 도수
시력이 나빠 도수를 맞춘 선글라스를 구매해야 하는 사람은 아이 클리닉에서 시력검사를 통해 선글라스를 맞추거나 유효한 검안표가 있다면 선글라스 헛(Sunglass Hut)이나 각종 브랜드 매장에서 주문할 수도 있다. 

프레임스 다이렉트(Framesdirect.com) 등의 웹사이트에서는 $100 선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프레임 별도)에 온라인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지만 선택의 폭이 좁아 직접 매장에 가서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렌즈크레프터스(LensCrafters)에서는 도수 있는 선글라스 렌즈를 $180 부터 판매하며 매장에 직접 방문해야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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