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티켓 가격, 최저임금 보다 훨씬 비싸
보스톤코리아  2015-07-16, 22:51:5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함요한 기자 = 최근 영화 가격이 대부분 13불 내외로 대폭 상승,  한 편의 영화를 보기 위해선 1인당 20달러 가까이 지불해야 관람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 인근에 위치한 대표적인 영화관 AMC 와 Regal Cinema 경우 만 13세 이상의 입장료로 현재AMC($13.69) 이며 Regal Cinema($12.75) 이다. IMAX로 관람할 경우 입장료는 더욱 높아져AMC($19.69)와 Regal Cinema ($17.75) 로 평균 $5 정도 비싸다. 가볍게 보는 영화 비용 또한 부담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브루클라인에 거주하는 한인 양씨는 “가족 넷이서 영화관을 가면 $100 정도는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며 “1명당 20달러 가까이 돈을 내고 보기에는 많이 부담된다”고 말을 덧붙였다.

럭셔리 영화관은 훨씬 비용이 높다. 체스트넛힐의 슈퍼 럭스와 데드햄의 디럭스라이트는 영화를 감상하면서 음식을 주문하고 고급적인 시설과 음식 및 주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일인당 입장료 28 불을 받고 있다. 슈퍼럭스와 디럭스라이트의 경우 만 21살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나 미성년자의 경우 어른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박스오피스의 연 티켓 평균차트에 의하면 2010년대 영화 가격은 $7.89이었다.  그러나 이 티켓가격은 특별 할인 시간대, 어린이 입장, 고령자, 군인 할인을 모두 합한 평균 가격이므로 실제적인 평균 티켓은 10달러 안팎이었다.  

가격이 오른 영화 티켓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AMC 영화관의 경우 주말에는 정오 12시 이전 상영하는 오전 영화 티켓은 $6 달러에 예매를 할 수 있어 오후 시간의 절반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목요일은 학생할인을 하고 있어서 학생신분증을 보여주면 $8.75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bos-ton.com/ae/movies/packages)에서 각 영화관의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군인 할인과 고령자 할인 역시 적용될 수 있는 영화관들도 여러 군데 있다. 

또한 코스트코(COSTCO)에서는 AMC나 Regal Cinema, 쇼케이스 시네마 영화관의 티켓 두 장을 $16에서 $17달러로 구입할 수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코스트코 홈페이지(Costco.com)에서 10명 티켓을 $84.99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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