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한인회장 2만불 쾌척 "돈 없는 한인회 운영 안돼"
보스톤코리아  2015-06-01, 13:05:10 
김경원 39대 한인회장이 원활한 한인회 운영을 위해 2만불의 기금을 쾌척할 계획이다
김경원 39대 한인회장이 원활한 한인회 운영을 위해 2만불의 기금을 쾌척할 계획이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김경원 보스톤 한인회장이 한인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만불의 기금을 쾌척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경원 회장은 “현재 한인회의 잔고는 0이다. 어느 단체라도 돈이 없으면 운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2만불의 기금 전액을 한인회 사업을 위해 쓰겠다는 김경원 회장은 자세한 사업 내역에 대해서는 추후 이사회에서 논의해 밝히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를 위해 김경원 회장은 한인회 전용 계좌를 새로 개설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2만불을 디파짓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렉싱턴에서 개최된 이취임식에 필요한 경비 약 1만불도 김경원 회장이 개인 자비로 전액 지출했으며 뉴욕 태권도 나들이와 한인회 슬로건 공모전을 기획, 재정을 지원하는 등 상당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김경원 회장은 한인회의 비영리단체 자격을 회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26일 기준) 지난주 담당 회계사와 모든 서류 작업을 마치고 (비영리단체) 텍스 아이디까지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경원 회장은 “담당 회계사에 의하면 한인회가 비영리단체 재등록이 완료될 때까지는 6~7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경원 회장 체제의 첫 이사회가 오는 30일 토요일 우번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회 회칙 명칭 변경, 한인회 인수인계 보고, 한인회보 운영 강화 및 활성화에 대한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경원 회장은 새로운 이사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고 신임 이사를 인준하겠다고 전했다.

특별히 김경원 회장은 본인 체제 아래 열리는 이사회는 모두 공개 이사회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의 투명성을 위해 무조건 공개 이사회로 할 것”이라는 김경원 회장은 “쓴 소리도 들어야 (한인회가) 발전한다. 취재 오셔서 쓴 소리를 많이 해달라”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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