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인회, 다른 명칭으로 새출발 |
보스톤코리아 2015-04-30, 20:49:5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뉴잉글랜드 한인회(회장 한선우) 이사회가 2005년부터 9년에 걸쳐 세금 보고를 누락했던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39대 한인회부터는 새로운 명칭으로 새출발 할 것임을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 4월 29일 우번 소재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세금보고 문제와 신임회장 인준 안건에 대한 토의를 펼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한선우 현 한인회장을 포함한 남궁연, 안병학, 이경해, 한순용, 유한선, 최한길, 유영심, 한문수, 강승민 이사가 참석했다. 장장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9대 1의 표결로 김경원 관장을 39대 한인회장으로 인준했다. 그러나 이사들은 세금 보고가 되지 않는 한인회의 기존 영문 명칭 ‘Korean Society of New England’를 버리고 새로운 명칭의 한인회를 출범키로 했다. 이로써 뉴잉글랜드 한인회는 새로운 영문 명칭과 텍스 아이디(Tax ID)를 만들어 비영리단체 자격을 재신청하게 되며 현 한인회의 세금 보고 문제는 끝내 해결되지 못한 채 새 명칭의 한인회로 대체된다. 한선우 회장은 “(기존의 한인회를 복구하는 것은) 절차나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로 지금까지의 잘못 인정하며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겠다”고 전했다. 세금문제를 떠안고 있는 현 한인회에 대해서는 “도덕적인 문제,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책임은 져야하지만 현 이사회는 ‘그럴 일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4월 말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해 온 한선우 회장의 한인회는 막을 내리고 김경원 39대 한인회장의 체제가 5월 2일 출범식을 기점으로 새 출발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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