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기점으로 하는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Airways)이 5월 2일부터 홍콩과 보스턴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현재 북미 7개 도시 (시카고, 로스엔젤레스, 뉴욕, 뉴왁,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벤쿠버)를 운항중인 캐세이 퍼시픽은 보잉 777-300ER기종을 이용하여 여덟번째 북미 노선을 취항한다.

이번 보스턴 노선 취항은 에어아시아를 대표로 한 저가 항공사들의 아시아 노선확장으로 인해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던 캐세이 퍼시픽이 다른 항공사들 처럼 저가항공사 라인을 확충할 수 없기에 (이미 중국국내 노선 전용인 드레곤 에어를 보유하고 잇는 케세이 퍼시픽에게 홍콩 정부는 새 저가 항공사 허가를 내려주지 않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잇는 장거리 노선을 확장하면서 저가항공사들에게 빼앗겼던 고객들을 유치하려는 전략에서 나온 선택이다. 이미 작년 8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스턴 노선 신규취항에 대한 안내를 내놓았던 캐세이퍼시픽은 2022년까지 홍콩 공항에 새로운 활주로 완공계획을 세우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펴고 있다.

캐세이퍼시픽 한국지사는 이번 신규취항을 맞아 서울,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보스턴행 노선을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5월 2일 ~ 6월 18일 / 9월 7일 ~ 12월 10일). 자세한 내용은 캐세이퍼시픽 한국지사 홈페이지 (http://www.cathaypacific.com/cx/ko_KR/flightoffer.economy-class-boston-special.html) 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재펜에어라인과 더불어 이번 케세이퍼시픽 신규노선 취항은 한국으로 직항하는 항공편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스턴 한인들과 유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세이퍼시픽의 기점인 홍콩은 아시아내 대표 관광지로 한국을 들어가기 전이나 보스턴에 들어오기전 스탑오버를 통해 홍콩여행도 같이 할 수 있어 많은 이용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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