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으로 침치료 받는다
보스톤코리아  2015-03-05, 21:17:2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매스헬스 건강보험 중 BMC HealthNet Plan과 Celticare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한의원의 침 치료를 무료로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오바마 케어 실시 이후 미국 의료보험 체계는 통증 치료에 한해 침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보험들이 생겨나고 있다. 

침 치료는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 제외 항목이어서 침 치료를 받으려면 환자가 따로 치료비용을 지불해야 하거나 물리치료사 혹은 카이로프렉터를 찾아 통증 완화 주사를 맞아야 했다.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껏 침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선유당 한의원 이선영 원장에 따르면 “매스헬스 보험을 소지한 한인들은 많은데 지금껏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커다란 경제적인 부담을 가지고 최소한의 침 치료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통증 치료에 있어 침 치료가 매우 효율적인 치료법임을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부작용이 많은 약물치료나 주사요법, 수술요법 대신 침 치료를 권장하는 의료법 개혁은 한방계로써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따라서 BMC나 Celticare를 통해 보험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목이나 어깨, 허리, 무릎 등의 모든 통증 치료에 관하여서는 주변 한의원에 문의하여 조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립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보험을 구입하는 유학생의 경우 매스헬스가 적용되지 않지만 한국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유학생 보험이나 여행자 보험은 일년에 천불까지 침 치료가 적용된다.

대부분의 보스톤 한의원에서는 한국 여행자 보험이나 유학생 보험으로 치료를 받은 후 보험회사로부터 10일에서 15일 안에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준비해주고 있다. 

한편, 프라이빗 보험 중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BCBS, Harvard Pilgrim, Cigna, Tufts-Cigna, United Healthcare, Aetna 등이 년간 10회에서 20회 정도 코페이먼트를 지불하고 침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보험혜택을 받고 있다면 보험회사에 문의해 침 치료가 적용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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