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인한 지붕 붕괴 위험 경고
보스톤코리아  2015-02-20, 16:43:5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최근 잇따른 폭설로 인해 지붕 붕괴의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는 최근 몇 주간 내린 눈으로 인해 지붕에 지나치게 많은 하중이 누적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안전부 토마스 게이츠니스 장관은 17일, 주거용 건물과 상업용 건물의 소유주들은 건물에 이상이 있는지 지붕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붕 붕괴의 조짐으로는 천장에 생기는 균열이 있다. 균열이 새로 생기거나, 혹은 기존에 있던 작은 균열이라도 더 커진다면 지붕에 있는 눈부터 빨리 치워야 한다. 
 
지붕이 무너지기 전에 지붕이나 다락방 등에서 뭔가 깨지는 듯한 이상한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또한 문이나 창문이 열리지 않거나 갑자기 열린다면 이 역시 붕괴의 조짐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게이츠니스 장관은 지붕에 눈이 치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비가 오거나 습기를 많이 머금은 눈이 올 경우 지붕 위에 있는 눈의 무게가 갑자기 증가할 수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9일 이후 현재까지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74건의 지붕 붕괴 사고가 보고되었다. 대부분의 지붕 붕괴 사고는 경사가 없는 평평한 지붕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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