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음악 피아니스트 박창수, 보스톤 즉흥연주회 열다 |
보스톤코리아 2015-02-12, 21:07:4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실험음악계의 거장’으로도 불리는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박창수의 즉흥연주회가 오는 2월 17일 화요일 캠브리지 소재 론지음악대학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서 박 씨는 현장의 관객, 분위기, 컨디션 등을 고려해 즉석에서 피아노 곡을 작곡하고 연주한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현대 실험음악의 장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피아니스트 박창수는 “실험음악 즉 아방가르드한 음악이 한국에서도 80년대부터 확대되어 왔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실험음악의 한 측면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새로운 곳에서의 공연은 설레임을 갖게 한다. 하우스 콘서트를 처음 시작해 발전시켜온 저로서는 이번 작은 공간에서의 공연은 또 다른 감회를 갖게 한다”고 박 씨는 보스톤 첫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창수 피아니스트는 2002년부터 자택에서 다양한 연주자를 초청해 하우스 콘서트를 열기 시작, 한국에 하우스 콘서트의 바람을 일으켰다. 한 관객은 “박 씨의 음악은 파괴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으며 스피리추얼하다. 음악을 모르는 사람도, 음악을 깊이 아는 사람도 모두 편견을 버리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극찬했다. 서울대 음대를 수석 입학한 박 씨는 ‘SNU 실험음악제’, ‘전주국제영화제 – 소니마주’, ‘전주세계소리축제 – 무지카 아타락시아’, ‘보이스 오브 아시아’ 등의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2008년부터는 매년 ‘프리뮤직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하우스 콘서트 200회 기념으로 ‘하우스 콘서트, 그 문을 열면(음악세계)’을 책으로 발간하였으며, 2010년에는 즉흥 연주 음반인 ‘인피니트 피니튜드(Infinite Finitude)’를 발매했다. 이날 행사는 무료 입장이며 사전에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전화(617-275-4834)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행사일정 일시: 2015년 2월 17일 화요일 오후 8시 장소: 론지음악대학 N1 Recital Room, Waldstein Building(33 Garden St., Cambridge, MA)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