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주최 한국역사박물관 개관
보스톤코리아  2015-02-12, 21:05:56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기획한 역사박물관에 전시될 경천사지십층석탑의 모형과 포스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기획한 역사박물관에 전시될 경천사지십층석탑의 모형과 포스터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 학부모회장 이현주)가 개교 40주년 맞이 특별 프로젝트로 기획한 한국역사박물관이 오는 21일 토요일 개관한다. 

이날 박물관 행사는 한인 2세 및 학부모, 지역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창조과학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취지로 열린다.

남일 교장은 행사에 앞서 “한국역사박물관 개관 및 문화체험관 행사를 통해 2세들이 올바른 정체성과 역사관을 견지하여 후에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다음 세대에도 올바르게 가르치고 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 2세들의 뿌리 교육을 위해 최고의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재외동포재단과 보스턴 총영사관을 비롯해 교사 및 학부모, 후원자로서 오랜 기간 학교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인삿말도 잊지 않았다. 

준비 작업을 지켜 본 한 학부모는 “이번 한국역사박물관은 화려하지도, 거창한 규모도 아니지만 2세 자녀들과 교사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지고 그려진 작품들이며 해외 박물관엔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우수한 창조과학 문화 유산들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각 지역 도서관 등에서 순회 전시도 함께 계획하고 있는 역사박물관의 제 1관에는 삼국시대 및 발해, 제 2관에는 고려시대 이후 현대까지로 구성되며 약 6십여종이 전시된다.
 
특별히 학생들의 작품으로 만든 병풍과 함께 불국사, 석굴암, 팔만대장경부터 앙부일구, 혼천의, 거중기, 자격루와 신기전은 물론 훈민정음과 거북선, 독립문, 한강의 기적, 청와대와 국회, 법원, 독도와 거가대교 등까지 다양한 문화 유산들이 전시된다.

한편, 오전 9시 30분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보스턴 총영사관, 뉴튼 시, 뉴튼 도서관장 및 교육부서 관계자와 한인단체장들이 축하행사에 함께 참석하여 한국 역사를 홍보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일정
일시: 2015년 2월 21일 오전 9시 30분~1시 30분
장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130 Wheeler Rd., Newton, MA 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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