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수업시간 40분 연장 실시
보스톤코리아  2015-02-05, 20:10:4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이 추진한 ‘수업시간 40분 연장’ 정책이 지난 1월 28일 실시된 보스톤 학교 위원회(Boston School Committee)의 최종 투표로 승인되었다. 

이에 따라 오는 가을 학기부터 20개의 공립 초중학교에서 연장 수업이 실시되며 점차적으로 3년간 총 60여개 학교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보스톤 공립 학교(Boston Public Schools)는 우선적으로 연장 수업을 시행할 20개 학교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마틴 월시 시장은 “수업시간이 40분 연장되어 학생들은 학업의 진보를 이루고, 다양하고 가치 있는 기회들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스톤교사연합과 보스톤공립학교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정책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아지고 더 나아가 학교 시스템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연장된 수업시간에는 수학과 영어의 보충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미술과 음악, 과학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교사들이 학업 면에서 부진한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수업시간 연장 정책의 예산은 약 $1,250만 달러로 해당 교사들의 연봉은 $4,464 오를 예정이다. 

한편, 공립 고등학교는 이와 같은 수업시간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등학교는 이미 수업시간이 충분히 길다는 것이 그 이유다. 보스톤공립학교 서비스 디렉터인 데니스 스나이더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고등학교의 총 수업시간은 평균 6시간 30분 이상으로 가장 길고 중학교는 6시간 10분, 초등학교는 6시간이다.

보스톤 교사 연합(Boston Teachers Union)은 1월 초에 수업시간 연장 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이 안건은 최종적으로 지난 1월 28일 보스톤 학교 위원회의 투표를 거치며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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