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파워랭킹, 시호크스-브롱코스 양대 산맥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6:03:16 
2014-10-1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NFL 정규시즌은 5주차 경기를 모두 마치고 중반으로 향하고 있다. 시즌 초반 양상은 예상대로 지난 시즌 수퍼볼에서 맞붙었던 시애틀 시호크스와 덴버 브롱코스가 양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개막전부터 패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롤러 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4주차 경기에서 켄자스시티 치프스에게 충격적인 대패(14 대 41)를 당하더니, 지난 주 경기에서는 NFL 유일한 무패 팀이었던 신시내티 벵갈스에게 대승(43 대 17)을 거두었다. 

초반 탐색전이 끝난 현재, 스포츠 전문 매거진 블레처 리포트(bleacherreport.com)에서 매긴 NFL 파워랭킹 상위 4팀과 패트리어츠의 순위를 살펴보자. 

8위 New England Patriots (3승 2패)
4주차 경기에서 패트리어츠가 치프스에게 졸전 끝에 패배했을 때, 많은 이들이 탐 브래디와 패트리어츠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5주차 경기에서 브래디와 패트리어츠는 벵갈스를 상대로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분명 지금의 패트리어츠는 극강의 공력력을 보여줬던 2007년의 패트리어츠가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균형 잡힌 팀이다. 

패트리어츠는 가장 불안한 요소였던 오펜시브 라인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시즌 초반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던 코너백 브랜든 브라우너와 와이드 리시버 브라이언 팀스가 이번 주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패트리어츠가 공수 양면에서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4위 Indianapolis Colts (3승 2패)
콜츠는 오펜시브 라인이 강력한 것도 아니고, 뛰어난 러닝백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 수비수 중에 이름을 날리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콜츠는 리그 최고의 쿼터백을 보유하고 있고, 콜츠 선수들은 상대팀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콜츠는 시즌 초반에 계속해서 NFL 상위 팀들을 상대하고 있다. 그러나 비록 패배를 하더라도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장에 쿼터백 앤드류 럭이 있는 한 콜츠는 언제나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3위 San Diego Chargers (4승 1패)
차저스의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 차저스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꼽히는 시호크스를 물리치고, 동부로 날아와 빌스를 힘으로 제압했다. 지난 주에는 제츠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쿼터백 필립 리버스를 중심으로 한 차저스의 공격은 리그 정상급이다. 차저스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맥코이는 올해의 코치상을 받을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차저스는 현재 브롱코스와 함께 AFC 최고의 팀이다. 

2위 Denver Broncos (3승 1패)
브롱코스는 무패 팀이었던 카디널스에게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브롱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팀들은 쿼터백 페이튼 매닝을 중심으로 한 브롱코스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매닝은 NFL 역사상 두 번째로 500개 이상의 터치다운을 기록하였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한두 주 내에 매닝은 브렛 파브르가 보유하고 있는 508개의 터치다운 기록을 넘어서 NFL 역사를 새로 쓸 것이다. 

1위 Seattle Seahawks (3승 1패)
시호크스는 프라임 타임에 치러진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했지만, 레드스킨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시호크스는 원정 경기, 특히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하는 동부에서의 경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팀은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결국 경기에서 승리한다. 이런 면에서 시호크스는 NFL 최고의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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