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법안 제정 위한 총력전
보스톤코리아  2014-06-09, 13:47:0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미국내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를 허용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미국진출 한국기업들과 각 기관들의 노력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E4 비자는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허용 법안에 따라 매년 1만 5천개의 비자 쿼터를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한국의 취업 지원자에게만 할당해주는 것이다. 이 법안은 2년 전 한미자유무역협정 이후 미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현재까지 계류 중이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는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애틀랜타지상사회, 휴스턴지상사협회, 미시간지상사협의회, 로스앤젤레스 소재 남가주지상사협회, 시애틀 소재 서북미지상사협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참(KOCHAM)은 재미교포 권익 단체인 ’시민참여센터(KACE)’가 벌이는 온라인 서명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반면, 미 연방 상하의원의 증진의원과 법사위 소속 의원 등 총 101명에게 서한을 발송해 신속한 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는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한미 대사 대화(Ambassadors’ Dialogue)에서 한국인 전문직 비자 허용는 해외 투자 유치에 힘쓰는 미국에 오히려 좋은 것이라며 이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성 김 주한 미국대사 또한 ”미국은 많은 주가 외국 투자 유치에 나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안호영 주미대사는 뉴저지 주 잉글우드의 코리인커뉴니티센터에서 도날드 만줄로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상원의원 로버트 메넨데스 등이 함께한 ‘대사들과의 대화’에도 참석해 한국인 취업확대는 양국 경제협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 주장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FTA협정 체결 이후 아직까지 전문직 취업비자가 할당되지 않고 있는 한국과 달리, 호주는 연간 1만 5000개, 싱가포르 5천 400개, 칠레 1천 400개의 전문직 비자를 보장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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