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풍물놀이, 지신밟기, 보자기 예술 선보여.  

오는 18일 음력 설을 맞아 "돼지해 새해 축하(CELEBRATE THE LUNAR NEW YEAR! The Year of the Pig)행사"가 셀럼(Salem) 소재의 피바디 뮤지엄에서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 중국 및 아시아인들은 새해를 음력을 기준으로 맞이하는데, 한국인들에게는 오는 2월 18일이 진짜 설날이다.
게다가 황금돼지해라는 속설이 돌고 있는 이번 2007년 '돼지해'를 맞아 아시아 전통 공연과 특별 전시회 공개등의 행사가 17일과 18일에 걸쳐 피바디 박물관에서 있을 예정으로, 타국에서 음력 설을 맞는 이들에게는 기쁜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전통 음악 공연과 음력 설을 맞이한 전통 춤도 선보이고, 특히 한국의 보자기 예술가 안금주(Keumjoo Ahn)씨의 작품도 소개된다.
원래 한국의 옛 전통 보자기는 물건을 싸서 옮기거나 저장하는 목적으로 만들었던 것으로, 전형적으로는 사각형 모양을 가지며, 실크와 면 등 여러 천을 연결해 다양한 모양라인과 색채감을 가지는 등 세계적으로도 그 예술성을 상당히 인정 받아왔다.
'한국의보자기' 소개 행사에서는 안씨가 직접 그녀의 작품을 소개, 토론하며, 그녀의 작업 내용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새해를 맞아 행운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빔을 보자기로 쌓았던 전통을 기억하면서 티슈를 이용해 보자기를 만드는 법도 설명, 함께 만들어 보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2월 18일)
더불어 한국의 전통 음악인 '풍물' 공연도 진행된다. '지신밟기'등 이 땅의 영혼을 밟는 한국의 전통 놀이 행사 퍼레이드로 풍물놀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
음력 설을 맞아 한해의 건강과 행복 장수를 빌고, 조촐히 집에서 가족들끼리 지내는 것 보다 특별한 장소에서 우리의 전통공연을 관람하면 어떨까.
이밖에 자세한 공연일정 및 위치는 www.pem.org 참조.  

서유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