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및 연말 맞아 한국 영화 봇물
보스톤코리아  2013-12-09, 14:53:1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성탄절 및 연말을 맞아 미주 동부 지역에 한국영화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친구2(Friend: The Great Legacy)', ‘동창생(The Commitment)’등 최신 흥행작들이 12월 초 뉴욕을 비롯해 미주 지역에서 개봉하는 것. 

오는 6일 LA지역과 동시에 개봉하는 '동창생’은 빅뱅의 '탑'이 주인공으로 나서 더욱 주목을 받는 영화다. 

배급사 웰고USA 측에 따르면 오는 6일 뉴욕을 비롯해 LA 하와이 등 16개 지역 상영관 22곳에서 개봉이 확정됐다.

박홍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뛰어 넘는 최승현(탑)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일찌감치 제작 단계에서부터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도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19세 소년 남파공작원 리명훈(최승현)이 자신의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낮에는 고등학생으로 밤에는 공작원으로 살아가는 명훈에게 같은 반 친구 혜인(한예리)이 눈에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더욱 복잡해진다.

최승현은 2010년 영화 '포화속으로'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뒤 그 해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영화는 최승현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상영소식은 www.fb.com/HitKMovie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13일 개봉되는 ‘친구2’는 지난 2001년 개봉해 수많은 유행어를 남긴 영화 '친구'의 속편으로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등이 주연으로 나선만큼 인기몰이에 성공,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30만 명)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3일)라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마무리 된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일들을 그렸다.
 
전편 장면이 중간중간 플래시백으로 등장해 12년 전 영화관을 찾았던 관객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다. 상영 소식은 www.facebook.com/AsianMoviesNMore에서 찾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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